행시1차, 과락자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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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1차, 과락자 크게 늘어
  • 법률저널
  • 승인 2003.05.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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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70.4%로 가장 많아
양성평등채용목표제 68명 추가합격

제47회 행시1차 성적 분석

제47회 행정고시 제1차시험에서 응시자 8,929명 가운데 4,568명인 51.1%가 과락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과락자 비율 39.1%에 비해 무려 12% 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이는 올 행정고시 합격선이 재경직을 제외한 대부분 직렬에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본지 요청으로 행정자치부가 밝힌 제47회 행정고시 제1차시험 응시자 성적분석 결과, ‘40점 미만’의 과락자의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것은 올 1차시험 문제의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 하더라도 과락자의 비율이 매우 높아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실력을 갖추지 못한 채 시험에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렬별 과락자 비율은 사회복지가 70.4%로 가장 높아 10명중 7명 꼴로 과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검찰사무 59.9%로 그 뒤를 이었고, 이는 지난해 46.1%보다 13.8%P나 늘어난 수치다. 법무행정 57.7%(지난해 46.3), 일반행정 53.7%(38.9) 등이 과락자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그 다음으로 국제통상 46.4%(27.7), 교정(교정) 46.2%, 재경 45.0%(39.5), 교육행정 44.8%(35.4%), 보호관찰 40.3%, 출입국관리 3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80점 이상’ 고득점자의 비율은 5%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80점 이상 득점자의 비율이 14.8%에 비해 9.8%P 줄어든 수치로 올 시험이 어려웠다는 것을 수험생들의 여론을 뒷받침했다.

직렬별 ‘80점 이상’ 고득점자 비율에서는 출입국관리직이 22.4% 가장 높은 반면 법무행정이 2.4%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 국제통상 13.7%, 교정(교정) 6.7%, 검찰사무 6.3%, 재경 5.9%, 교육행정 5.5%, 보호관찰 5.2%, 일반행정과 사회복지 각 4.2%등의 순이었다.

한편, 선발예정인원이 5명이상인 시험단위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에 따라 일반행정, 법무행정, 재경, 국제통상 등 4개 직렬에서 68명의 여성이 추가로 합격하여 전체 여성합격자는 총 291명(27.1%)으로 지난해 대비 약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1차시험 합격자 연령별 현황에서는 ‘24-27세’가 37.6%로 가장 많았고, ‘28-31세’ 30.6%로 뒤를 이었다. ‘20-23세’는 17.4%로 지난해 13.1%보다 4.3%P 늘었고 ‘32-36세’도 14.4%로 지난해보다 1.5%P 증가했다. 또 학력별 현황은 ‘대학원 이상’과 ‘대재’ 비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대졸’ 비율은 줄었다.

/이주석기자 seok153@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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