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0' 서울소재 대학 휩쓸어
총 60개 대학에서 합격자 배출

2012년도 제47회 공인회계사시험에서 연세대가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대는 중앙대와 함께 공동 6위에 그쳤다.

법률저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998명 가운데 연세대가 121명으로 1위를 기록하면서 공인회계사 절대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다음으로 고려대가 116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서강대가 78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가 75명으로 4위에 랭크되었으며 한양대는 71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들 상위 5개 대학이 전체 합격자의 46.2%(461명)를 차지했다.

중앙대와 서울대가 각각 59명으로 공동 6위를 차지했으며, 경희대와 서울시립대가 각각 48명으로 공동 8위에 랭크됐다. 이어서 동국대, 이화여대, 건국대가 28명으로 공동 10위권에 들었다. 10위권 내에 든 대학은 모두 서울 소재 대학이 차지한 것으로 나나났다.

10∼20위권 내에서는 경북대가 26명을 차지해 13위를 차지했으며 부산대가 19명으로 14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한국외대(16명), 숭실대(16명), 홍익대(15명), 아주대(14명), 전북대(12명) 등이 '두 자릿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20위권에 들었다. 20위권 내에 진입한 지방대학은 경북대, 부산대, 전북대 등 3개 대학뿐이었다.

1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은 총 60개 대학이었으며, 푸단대학, 요크대학, 오클랜드대학 등 외국대학의 이름도 올랐다. 독학사 출신은 2명이었으며 1명을 배출한 대학은 총 17개 대학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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