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지원자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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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지원자 역대 최다
  • 법률저널
  • 승인 2012.08.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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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2만9700명 지원...전회比 60.3% ↑
중급 지원자 전회보다 두 배 늘어나

 

지난 14일 원서접수 취소기간이 마감된 제1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최종 지원자는 총 5만9579명으로 집계되었다고 16일 국사편찬위원회가 밝혔다.

이같은 지원자 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시행된 이래 역대 최대 인원이며, 지난 5월 실시된 제15회 시험 지원자 수(3만 3993명)에 비해 무려 75.3% 폭증했다. 

오는 18일 올해 세 번째로 치러지는 제1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지원자가 폭증한 것은 내년 행정고시나 외무고시 등 5급 공채와 법원행시 준비생들이 미리 응시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부터 교원임용시험에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중급) 합격자에 한해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중급시험의 지원자가 전회(15회)에 비해 무려 두 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고급시험 지원자는 2만 9700명이 몰렸다. 이는 고급시험 지원자 역대 최다 인원이며, 전회(18,530명)에 비해서는 무려 60.3%(1만 1170명) 증가한 셈이다.

내년 시험을 응시하기 위해서는 오는 10월에 실시되는 마지막 기회가 있지만 시험이 다가올수록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부담으로 작용한데다 매년 관례적으로 마지막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합격률이 가장 낮았기 때문에 이번에 5급 공채 준비생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교원임용시험 준비생들이 몰린 중급시험 역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만 4823명이 지원했으며, 15회 1만 2056명에 비해 무려 105.9%(1만 2767명) 늘어난 것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초급시험도 5056명이 지원해 전회(3407명)에 비해 32.6%(1649명) 증가했다.

이번 16회에 고시 등 취업목적 지원자도 1만 9617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15회(1만 108명)에 비해 94.1%(9509명) 증가한 것이며, 올해 1월 행시 수험생들이 대거 몰린 14회(11,333명)에 비해서도 73.1%(8284명) 증가한 것으로 고시 등 시험 목적인 수험생들의 지원자가 크게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롤러코스트' 합격률도 올해 들어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다. 고급시험의 합격률은 14회에서는 69%, 15회에서는 63%로 각각 기록했다. 따라서 오는 18일 실시되는 16회의 합격률도 60% 안팎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16회 시험의 합격자는 9월 4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시험인 제17회 시험은 10월 27일 실시되며 원서접수는 9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다.

차지훈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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