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외교원 설명회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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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외교원 설명회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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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8.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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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명 참여...높은 관심 보여
내년 외시·외교원 복수응시 가능

 

2013년 최초로 시행될 예정인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및 국립외교원 교육과정에 대한 수험생 대상 설명회를 지난 27일 국립외교원에서 오후 2시30분과 4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외교통상부와 행정안전부 공동주관으로 실시되었다.


양 부처는 지난해 12월 1차 설명회에 이어 이번 설명회에서는 새로운 외교관 선발시험 준비 및 국립외교원 교육 후 임용과 관련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 탓에 관련 수험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설명회장 수용인원이 최대 300명에 그쳐 두 차례 모두 빈 자리없이 자리를 꽉 메웠다. 설명회장을 찾은 수험생들은 학제통합논술시험의 난이도, 입교유예, 병역의무 연기, 선발인원, 3차면접, 보수, 등록금 등 구체적인 내용에 많은 질문을 던졌다.

 
특히 학제통합논술시험의 난이도에 대한 수험생들의 질문이 많았지만 구체적인 난이도는 출제과정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속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 학제통합논술시험은 종합적이고 거시적인 판단력과 해결능력을 평가하는데 초점이 맞춰지기 때문에 현재 지식 평가가 위주인 외무고시 2차와의 단순 난이도 비교는 불가능하다.

국립외교원 교육 중 병역연기에 대해서는 향후 병무청과 논의해야 할 사항이다. 입교유예는 병역의무, 장기요양이 필요한 질병, 그리고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 가능하며, 로스쿨 등 대학원 재학을 이유로는 임용유예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


국립외교원이 대학원 과정으로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있지만 현재는 대학원 과정으로 운영될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일반전형에는 20세 이상이면 학력·전공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학부 성적도 반영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역전형과 전문분야전형에는 경력 또는 학위 요건이 있다.


내년에는 외무고시와 국립외교원 선발시험에 모두 응시할 수 있다. 내년도 시험일정이 외무고시는 1차는 2월초에 실시되고 국립외교원 선발시험 1차는 4월말에 실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립외교원의 일반전형, 지역전형, 전문분야전형 3가지 전형은 동시에 치러지기 때문에 복수로 지원할 수 없다.


또한 수험생들의 관심사가 높은 구체적인 선발인원은 내년 1월이나 돼서야 확정된다. 현재 언론에서 60명 선발하여 40명을 임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지만 전형별 선발인원은 외교인력의 수요에 따라 매년 변동되기 때문에 올 연말이나 되어서야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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