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지원자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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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지원자 '폭증'
  • 법률저널
  • 승인 2012.08.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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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7천여명 지원...전회 대비 97% 증가
고급시험 3만4천여명 지원...80% ↑

 

오는 18일 올해 세 번째로 치러지는 제1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지원자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부터 교원임용시험에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합격자에 한해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중급시험의 지원자가 전회(15회)에 비해 무려 1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사편찬위원회는 2일 제1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원서접수를 30일 마감한 결과, 총 6만7천여명이 잠정 지원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원서접수 취소기간이 남아있지만 이같은 지원자 수는 15회 3만3천993명에 비해 무려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같이 지원자가 대폭 늘어난 것은 행정고시와 법원행시 준비생들과 교원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사범대와 교육대생들이 미리 응시자격을 확보하기 위해 대거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고급시험 지원자는 3만4천여명이 몰렸다. 이는 고급시험 지원자 역대 최다 인원이며, 전회(18,530명)에 비해서는 무려 80% 증가한 셈이다.

 

내년 시험을 응시하기 위해서는 오는 10월에 실시되는 마지막 기회가 있지만 시험이 다가올수록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부담으로 작용하는데다 매년 관례적으로 마지막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합격률이 가장 낮았기 때문에 이번에 행시생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교원임용시험 준비생들이 몰린 중급시험 역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만8천여명이 지원했으며, 15회 1만2천56명에 비해 1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초급시험도 5천여명이 지원해 전회(3,407명)에 비해 47% 증가했다. 

한편, 제1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오는 8월 18일 실시되며, 고사장은 8월 8일 공지된다. 합격자는 9월 4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시험인 제17회 시험은 10월 27일 실시되면 원서접수는 9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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