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 1차 예상합격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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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 1차 예상합격선은?
  • 법률저널
  • 승인 2012.07.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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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72점 예측...오차 ±0.5점  
 
지난 6월 30일 치러진 2012년도 제18회 법무사 제1차시험이 지난해 보다 '어려웠다'는 반응이 다수를 이루었지만 '쉬웠다'는 반응도 적지 않아 합격선에 대한 예상도 갈려 올해 합격선이 어떻게 결정될지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학원에서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오히려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헌법과 상법, 민사집행법 등은 전년도에 비해 난이도가 높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또한 민법과 가족관계의 등록에 관한 법률, 상업등기법 및 비송사건절차법, 공탁법 등은 지나해보다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부동산등기법의 경우 A학원의 경우 지난해보다 2문제 정도 어렵다고 분석한 반면 B학원은 오히려 1문제 정도 쉬웠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결국 부동산등기법에 따라 합격선 하락과 상승이 갈리고 있는 셈이다. 


학원의 이같은 예측에 대해 응시자들의 반응 역시 갈렸다. 일부 응시자들은 체감 난이도를 고려할 때 1∼2점 더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응시자들은 지나해보다 합격선이 오히려 더 오를 것이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한 응시생은 "이번 시험은 전반적으로 어려웠고, 특히 제1과목이 어려웠기 때문에 당락의 열쇠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1점 정도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반면 다른 응시생은 "전체적으로 지문이 길어져 시간에 쫓기는 경우도 있었지만 어느정도 실력이 되는 수험생들은 작년보다 높은 점수대를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작년 보다 2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법률저널이 시험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6.30∼7.4)에서 전체 응답자의 53.1%가 '어려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48.3%)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이지만 '쉬웠다'고 응답한 비율도 지난해는 9.8%에 그쳤지만 올해는 25.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의견 차가 커 올해 합격선 예측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가채점 결과 응시자의 평균 점수를 묻는 설문 결과는 '하후상박'(下厚上薄)의 성적분포를 보여 체감 난이도와 마찬가지로 중상위권이 감소하고 중하위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저널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예상합격선 분석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예상합격선은 370여명을 선발기준으로 72점(오차범위 ±0.5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설문조사 참여자(224명)의 성적분포 특징은 중상위권이 상당히 얇아진 반면 중하위권은 두터워졌다. '79점 이상'의 득점자 비율은 31.7%로 지난해(31.8%)와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이는 체감 난이도가 '쉬웠다'는 반응이 크게 증가한 수험생들의 반응과 배치되는 결과다.


'73∼78점대'의 중간층의 비율은 40.2%로 지난해(47.1%)에 비해 7% 포인트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72점 이하'의 중하위권은 28.1%로 지난해(21.1%)보다 7% 포인트 증가해 올해 시험이 '어려웠다'는 다수의 반응과 궤를 같이했다.


따라서 표본집단의 성향이 지난해와 같다는 전제에서 보면 올해 예상되는 합격선은 지난해(73점) 1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법률저널의 예상합격선도 단순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지나친 맹신은 금물이다. 참여자의 성향, 복수정답, 선발인원 등의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예상합격선은 어디까지나 수험의 방향을 정하는 하나의 가이드라인 정도로 여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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