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고시 2차 39명 합격...아랍어능통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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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고시 2차 39명 합격...아랍어능통 0명
  • 법률저널
  • 승인 2012.06.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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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 35명 합격...25% 면접서 탈락

 

행정안전부는 2012년도 외무고시 제2차시험 합격자 39명(외교통상직 35명, 영어능통자 3명, 러시아어능통자 1명)의 명단을 확정, 4일 발표했다.


올해 외무고시 2차시험에는 총 286명(외교통상직 259명, 영어능통자 19명, 러시아어능통자 4명, 아랍어능통자 4명)이 응시하여 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아랍어능통자에서는 2년 연속 합격자를 내지 못했다.


이번 2차 합격자들 중 제3차시험인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31명(외교통상직 28명, 영어능통자 2명, 러시아어능통자 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도 아랍어능통자에서 합격자를 내지 못함에 따라 1명 줄었다. 러시아능통자의 경우도 1명만 합격함에 따라 면접에서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합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합격선은 외교통상이 56.88점으로 지난해(65.18점)에 비해 8.30점이 하락했다. 영어능통자도 54.81점으로 지난해(64.66점)에 비해 9.85점이 떨어졌다. 러시아능통자는 61.03점이었다.


올해 합격선이 낮아진 것은 경제학 등 논문과목의 경우 전반적으로 체감 난이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주춤했던 여성합격자는 올해 반전하면서 여풍(女風)의 강세를 이어갔다.


여성합격자는 22명(외교통상직 19명, 영어능통자 2명, 러시아어능통자 1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56.4%를 차지하여 전년도보다 약 4% 증가했다. 특히 러시아어능통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이 차지했으며 영어능통자도 3명 중 2명이 여성으로 어학에서 여성의 두각이 두드러졌다.


올해 젊은층의 합격자가 늘면서 연령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세 이하'가 53.9%를 절반이 넘어서면서 지난해(47.4%)에 비해 6.5%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도 지난해의 경우 '26∼29세'가 42.1%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38.5%로 감소했다. 반면 '23∼25세'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51.3%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42.1%)에 비해 9.2%나 증가했다. 


응시상한연령 폐지로 인해 2009년부터 응시가 가능해진 30세 이상 수험생은 전체합격자중 7.7%(3명) 차지하여 전년도(10.5%) 보다 감소했으며 2010년(16.7%)에 비해서는 절반 이상 떨어졌다. 최고령 합격자의 경우도 지난해는 35세에 달했지만 올해는 32세로 3세 낮아졌다. 


한편, 외무고시 3차시험은 당초 6월 15일부터 1박2일 합숙에서 6월 16일 '비합숙' 하루로 변경됐다.


시험 일정이 변경되었지만 전체적인 면접시험 시간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종전에는 1일차에 토론면접, 개인발표, 외국어토론면접, 2일차에 개별면접으로 이루어졌으나 이번에는 시험시작이 빨라지고 오전에 토론면접, 외국어토론면접을 실시하고 오후에 개인발표와 개별면접이 진행된다.


2차 합격자는 11일까지 면접시험 등록을 인터넷으로 접수해야 하며, 등록을 완료한 후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하여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필기시험 합격자 중 동 기간 내에 등록하지 않은 경우 면접시험 포기자로 간주되어 어떠한 경우에도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면접 응시자는 시험당일 응시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 필기구(검정볼펜)를 지참하여 오전 8시까지 응시자대기장(중앙공무원교육원 보람관 대강당)으로 출석해야 한다.


최종합격자는 6월 21일 오후 6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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