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공채 경쟁률 지난해 비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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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공채 경쟁률 지난해 비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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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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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 일반 565대 1로 최고 수치 드러내

 

2012년 7급 국가직 공채의 원서접수 결과가 발표됐다. 행정안전부는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7급 공채 응시원서 접수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60,717명이 원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평균 108대 1의 경쟁률이 드러났다. 지난해 경쟁률은 122대 1로 올해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것이다. 이는 지원자의 감소라기보다는 선발인원이 461명에서 561명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총 441명을 모집하는 행정직군에는 54,159명이 출원해 122대 1을, 기술직군에는 120명 선발에 6,558명이 출원해 54대 1을 기록했다. 양쪽 모두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했다. 전체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교육행정 일반으로 565대 1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단 7명 모집에 3,956명이 지원한 결과다. 기술직군에서는 일반농업이 174대 1로 가장 높았다.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일반 행정은 153대 1의 경쟁률을 드러냈으며 우정사업본부 일반은 73대 1, 선관위 일반은 76대 1을 보였다. 세무 일반은 80대 1, 관세는 80대 1, 통계는 50대 1 등 다양한 경쟁률이 발표됐다. 행정 직군에서는 검찰사무직이 367대 1, 출입국관리직은 199대 1로 낮지 않은 경쟁률을 드러냈다. 기술직군에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일반 농업 다음으로 일반 토목이 72대 1을 드러냈으며 화공 장애인 구분 모집이 11대 1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총 40명 모집에 1,562명이 출원해 전체 평균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다. 여성 출원자는 전체 25,59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9.6% 상승한 42.1%를 차지했다. 출원자 평균 연령은 29.4세이며 연령대별 분포는 20대가 가장 많았다. 50세 이상 지원자는 254명으로 0.4%에 그쳤다. 장애인 편의지원 신청자는 총 202명이며 신청자는 검증절차를 거쳐 시험 편의가 제공된다.

 

7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7월 28일에 실시될 예정이며 전국 16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시험 장소는 7월 20일에 공개되고 합격자 발표는 10월 5일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된다.

 

한편 7급 수험생들은 2013년 국가직 7급 일정을 확인한 뒤 올해 시험 일정이 모두 끝나도 쉴 틈이 없겠다는 반응이다. 국가직과 지방직 필기시험 간의 시간이 넉넉해 장수생들에게는 기회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점수대가 불안하면 올해 7급 시험이 끝나자마자 이르게 치러지는 내년 국가직 7급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일부 7급 수험생들은 예년의 일정에 맞춰 짜두었던 계획을 대폭 변경해야 한다며 볼멘소리를 하는 모습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내년 7급 일정은 확정을 앞두고 내부 토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조은지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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