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채 표준점수제 도입, 의견 수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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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채 표준점수제 도입, 의견 수렴 중
  • 법률저널
  • 승인 2012.05.0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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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목 한해 난이도 차이 극복 위해 채택

 

2013년 9급 공채 시험의 선택과목 변경 사항으로 수험가가 들썩이는 가운데 입법예고에 따라 도입되는 표준점수제에 대한 목소리까지 불거지고 있다. 입법예고에 따르면 난이도가 상이한 선택과목의 성적이 합격자 결정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어 과목 간 편차조정을 위해 도입된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수험생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이에 대해 공무원 수험 전문가는 표준점수제가 기존 수험생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또한 과목 변동이 있으면 표준점수제를 시행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어려운 과목에서 점수가 나오게 하기 위해서 다소 쉽게 낼 가능성도 있어 시행해봐야 알겠지만, 표준점수제가 무조건 좋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새로이 시행되는 과목의 난이도가 언제나 낮았던 것을 돌아보면 새로운 과목들도 높은 난도를 보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허수가 많은 직렬이 가장 유리하지만 대부분 선택하지 않는 과목에서 합격권의 점수를 내는 것도 좋다는 의견이다. 행정안전부 측에서는 입법예고 외의 내용은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의견 수렴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에 따라 움직인다는 입장이다.

 

기존 수험생들은 새로운 과목 중 사회에 가장 집중했다. 평소 취약했던 과목 대신 사회를 선택하는 식으로 조합하려는 수험생이 가장 많다고 한다. 공무원 수험가 학원 관계자는 “예상보다 문의가 많지 않다.”며 새로운 과목의 강의는 대게 7월 중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이 높은 사회 과목은 한 명의 강사가 수업을 하거나 두 명의 강사가 이어 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파트가 나눠져 있어 자신이 듣고 싶은 파트만 듣는 수강생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수험생들은 표준 점수제를 도입해도 과목 간 난이도 조절은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표준점수제를 사용하는 것은 수능이나 다를 바가 없다는 의견도 많았으며 변경 과목 등 사항들을 고려해봤을 때 이는 추후 직렬 통합을 위한 준비 단계라는 추측도 일었다. 하지만 이러한 추측은 시기상조라는 것이 수험 전문가의 의견이다.

한편, 지난 26일 발표된 3차 최종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에 따르면 선택과목 성적의 조정산출방법은 {(응시자의 점수-응시자가 선택한 과목의 평균점)÷응시자가 선택한 과목점수의 표준편차}×10+50이다. 가산점 적용대상 응시자는 응시자가 선택한 과목의 점수에 가산점을 합한 점수를 응시자의 점수로 본다. 조정점수의 산출 결과 0점미만의 점수는 0점으로 처리한다. 응시자가 선택한 과목점수의 표준편차는 다음의 계산식에 따라 산출한다. 

 

 

 

 

 

강현태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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