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기 졸업하고 4월 28일 후배 경간후보생 입교
지난 4월 18일, 제60기 경찰간부후보생 졸업식이 실시됐다. 졸업식은 1,450여명의 졸업생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석 졸업생에게는 대통령상이 주어졌다. 60기 경찰간부 후보생은 41대 1이라는 경쟁률로 수험생들의 합격과 불합격을 나눴다. 이 경쟁률을 뚫고 경찰교육원에 입교한 60기 후보생들은 소양교육, 직무전문교육, 사격훈련, 수상 인명구조훈련 등 특기교육을 모두 마치고 졸업하게 됐다. 졸업 후에는 경위로 임관되어 일선에 배치, 경찰서 일반부서나 수사부서 또는 지구대 등에서 2년간 순환보직을 실시한다. 후에는 능력과 희망에 따라 전문 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원거리 졸업생 학부모 90여명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당일 유아동반 학부모 대기장소를 운영했다. 행사 전후로 셔틀버스를 운영하였으며 권위적 요소를 배제해 졸업생과 학부모가 나란히 앉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졸업한 후보생 중에는 부자 경찰관, 부녀 경찰관이 된 경우가 5명이었다. 이 중 여자 후보생은 1명으로 부녀 경찰관이 되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성실히 근무하는 대다수 경찰관의 노고와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각자 최선을 다해주기 바라며 언제나 약자의 어려움을 나누고 국민과 아픔을 함께하는 따뜻한 경찰관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60기의 졸업 소식과 함께 2012년 경찰간부후보생 최종합격자 명단도 공개됐다. 최종합격자는 일반 남자에 35명, 일반 여자 5명, 세무회계 4명, 외사 4명, 전산정보통신 2명이다. 최종합격자들은 오는 4월 28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경찰교육원에 입교하게 된다. 경찰교육원 제2생활관으로 와야 하며 주민등록증과 도장, 필기구, 일상용품과 사진 20매를 지참하고 입교해야 한다. 일상용품에는 합숙에 필요한 세면도구와 운동복, 운동화 등이 있다. 합격자들은 입교 후 3주간 합숙교육을 하며 외박은 3주차 금요일부터 가능하다. 합숙교육은 기본제식과 인성교육 등으로 진행되며 주 5일 교육이다. 입교 전 남자와 여자 모두 단정하게 커트를 해야 한다.
조은지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