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1차 합격률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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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1차 합격률 '껑충'
  • 법률저널
  • 승인 2012.04.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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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4명 합격...합격률 20.8%
예상대로 법과목 성적 낮아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26일에 실시한 2012년도 제47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합격자를 확정, 12일 발표했다.


올해 제1차시험에 응시한 10,498명 중 2,184명이 합격했다. 이는 전년도(1,863명) 대비 17.2%(321명) 증가한 수치다.


합격자는 과락(매과목 배점의 4할 미만)없이 전과목 배점합계의 6할(총득점 330점)이상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결정된다. 경영학, 경제원론, 상법 및 세법개론은 100점, 회계학은 150점(총점 550점)이다.


합격자가 늘어남에 따라 합격률도 15.6%에서 20.8%로 전년대비 5.2% 포인트 증가했으며 2010년도 대비 9.3% 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1차 합격률을 보면 2007년 44.6%(1,847명)를 정점으로 2008년 31.5%(1,806명), 2009년 22.8%(1,922명) 등으로 줄곧 하락세를 보였고 2010년에는 11.5%(1275명)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응시자 평균점수(회계학 점수는 100점 만점으로 환산)는 48.04점으로 전년도(47.25점) 대비 0.79점 상승했지만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65.54점으로 전년도(65.64점) 대비 0.1점 하락했다.

과목별로는 상법 및 세법개론인 법과목들이 난이도 상승에 따라 평균점수가 떨어졌다. 특히 상법은 응시자 평균점수가 50.30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6.78점이 하락했으며 합격자 평균 역시 70.24점으로 8.36점 떨어졌다. 세법개론도 응시자 평균이 40.11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지난해보다 3.33점 낮았다. 합격자 평균은 54.73점으로 전년대비 8.76점이 떨어져 낙폭이 더 컸다. 시험 직후 수험생들은 법과목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고전했다는 반응을 보인 것과 궤를 같이했다.


반면 정부회계 문제가 새로이 포함되어 출제된 회계학과 경영학, 경제원론은 전년대비 평균점수가 상승했다. 특히 회계학의 경우 응시자 평균은 45.13점으로 6.13점이 높아졌으며 합격자 평균도 61.93점으로 7.12점이 상승했다.


전체 과락률(응시자중 한 과목이상 과락자 비율)은 56.6%(5,945명)로 전년도(69.3%, 7,272명)에 비해 12.6% 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1차시험에서 최고 득점은 전과목 총득점 490.5점(평균 89.18점)을 득점한 박동선(남·26세·창원대 졸업)씨가 차지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김승기(남·19세·서울디지털대 2학년 재학)씨가, 최고령 합격자는 김상윤(남·47세·경북대 졸업)씨가 각각 차지했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25.8%(563명)로 전년도(26.8%, 500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최근 여성합격률은 2006년 21.8%(335명), 2007년 21.8%(402명), 2008년 22.0%(398명), 2009년 21.9%(420명), 2010년 24.2%(308명) 등으로 20%선에서 유지되고 있다.


합격자 명단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http://www.fsc.go.kr) 및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에서 열람 가능하다.


한편, 금년도 제2차시험은 5월16일(수)∼5월30일(수) 기간 중 응시원서를 접수한 후 6월30일(토)~7월1일(일) 양일간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최소 선발예정인원 850명)는 8월31일(금)에 발표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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