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채용시험 과목변경 수험생 72% 반대
상태바
9급 공무원채용시험 과목변경 수험생 72% 반대
  • 법률저널
  • 승인 2012.03.06 0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학 과학 등 업무수행에 도움 되는 과목인지 의구심

수험생들 당분간 선택과목 변경은 없을 것으로 보여



2013년부터 공무원채용시험 과목이 고교졸업자도 쉽게 응시할 수 있도록 변경이 예고되어 왔다. 9급 일반 행정직과목이 국어, 영어, 한국사를 공통과목으로 행정법과, 행정학, 사회, 수학, 과학 과목 중 2개를 선택 할 수 있다. 이에 웅진패스원이 온라인회원 7,610명을 대상으로 시험과목 변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13년 공무원시험 과목변경과 관련하여 응답자의 약 90%가 시험과목 변경도입 여부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과목 변경제도에 대해서는 찬성 28%, 반대 72%로 반대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제도 도입의 찬반 여부에 따라 선택 과목도 다르게 나타났다.

반대의 경우, △행정학(35.3%) △행정법(35.8%) △사회(19%) △수학(6%) △과학(4%) 순으로 과목선택을 응답했으며 회원가입 연수에 상관없이 행정법과 행정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수험생은 “수험생들이 이제 와서 공부하던 과목을 바꾸는 것도 어렵지만 계속 공부하기에는 경쟁력이 낮다고 생각해 혼란스럽다.”고 응답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사회, 과학을 새로 공부하기보다는 이전에 해왔던 행정학과 행정법을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찬성의 경우, △사회(26%) △행정법(21%) △수학(20%) △행정학(20%) △과학(13%) 순으로 응답했으며, 찬성회원의 64%는 회원가입 1년 미만의 수험생으로 집계됐다. 시험과목 변경에 찬성하는 회원의 경우 과학에 대한 선택 의향이 가장 낮고, 사회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 수험생은 “과학, 수학의 경우 공무원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과목인지 의심스럽고, 타 선택 과목에 비하여 사회과목이 비교적 학습하기 쉬울 것 같다.” 고 밝혔다.

시험과목 변경에 찬성, 반대하는 회원 모두 행정학, 행정법 과목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수험생의 경우, 행정학과 행정법을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변경되는 수험 과목이 자리 잡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평이다.

웅진패스원 관계자는 “기존 수험생들의 경우 시험과목 변경에 다소 회의적인 기류가 있으며, 현재까지 학습에 대한 큰 동조는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2013년 대비를 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시험 과목 변경을 대비한 커리큘럼 및 학습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