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지난해 12월20일부터 2월말까지 실시한 행정고시 2차 답안지 설문조사를 마치고 3월 초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행자부는 2월28일까지 설문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예정보다 10일 앞당겨 설문조사를 마무리하고 최종안을 확정하기 위해 내부 결정에 들어간 상태다. 실무진에서 그동안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수렴된 수험생의 의견(30행×10쪽, 70% 이상 선호)과 개선 답안지(32행×12쪽)의 장점들을 최대한 반영한 가안을 잡고 있다.
이 가안에 따르면 개선 답안지 12쪽의 360행과 수험생이 선호하는 10쪽의 300행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면서 기존 포맷을 조금만 손을 대는 선에서 2차 답안지의 최종안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10쪽의 매수에 페이지당 행이 조금 늘어나는 선에서 최종 결정안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오는 4월 실시되는 제37회 외무고시는 종전 답안지(2002년 시행답안지)를 그대로 쓰고 개선 답안지는 제47회 2차 행정고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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