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위반행위 7개 중 6개가 음주운전
경찰청의 새해 첫 특별경보가 발표됐다. 내용은 전국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한 음주운전 특별 경보다. 이는 경찰들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데에 대한 조치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감행하다 적발된 경찰관은 전국적으로 총 6명이다.
이 중 4명이 서울지방청 소속으로 밝혀졌다.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경찰 내부망 공지사항과 직원 개인 이메일 등을 통해 전국의 경찰관에게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특별경보에는 올해 발생한 주요 의무 위반행위 7건 중 음주운전이 6건으로 그간 자정의 성과를 퇴색시키고 있다고 명시되었다.
2011년 발생한 경찰관 음주운전은 총 80건이며 그 중 2,3월에 23건이 몰려있어 연초 술자리로 인한 음주운전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 음주운전은 지난 2011년 11월 사망사건을 낳는 등 경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수험생들은 이러한 특별경보로 인해 면접 시 음주운전 관련 기록자가 불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점치기도 했다.
강현태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