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합격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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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합격선 '내렸다'
  • 법률저널
  • 승인 2003.02.2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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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설문조사 점수 '하락' 응답 지배적
합격예측시스템 예상합격선 3월4일 발표


올해 행시 등 국가고시 합격선이 지난해에 비해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영어, 행정학, 재정학 등에서 문제 난이도가 높았던 일반행정직과 재경직에서 합격선 하락의 폭이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본지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드러난 결과로 행정고시를 치른 다음날부터 지난해 직렬별 합격선과 비교해 자신의 점수가 올랐는지, 내렸는지를 물어봤다.

일반행정직, 재경직 등 행·외시 주요 직렬에 대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999명이 참여했다. 전체에서 50%가 넘는 응답자들이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내렸다'고 응답해 이번 시험의 합격선이 내려갈 것이라는 예측을 반영했다.

총 447명이 설문에 참여한 일반행정직은 다른 직렬에 비해 '내렸다'는 응답을 한 응시생들이 더 많았다. 전체 응답자 중 65%인 291명이 지난해 합격선 81점에 비해 '내렸다'는 대답을 했고 23%인 102명만이 지난해보다 점수가 '올랐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점수와 '변함없다'라는 응시생은 11.9%로 54명에 불과했다.

재경직도 '내렸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전체 응답자 249명 중 47.8%인 119명이 지난해 합격선(74.5점)에 비해 '내렸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36.1%인 90명은 '올랐다'는 응답을 했고 16.1%만이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결과를 보였다.
검찰사무직도 지난해 합격선 85점보다 '내렸다'는 응답이 43.1%로 '올랐다' 36.9%, '변함없다' 20%로 '내렸다'는 응답이 많았다.

외시(1부)도 '내렸다'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응답자의 49.4%가 '내렸다'는 응답을 해 국제정치학의 문제 난이도가 높았다는 학원가의 평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응답자의 37.9%가 지난해 합격선(83점)보다 '올랐다'고 답했고 12.6%는 '변함없다'는 응답이다.

반면 지난해보다 합격선이 '올랐다'는 대답이 많은 직렬도 있다. 지난해 78점의 합격선을 보였던 국제통상직은 응답자의 43.3%가 '올랐다'고 답했고 '내렸다'고 답한 응시생의 비율은 38.8%에 머물렀다. 영어에 강세를 보이는 직렬인만큼 영어 난이도 상승에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보인다.

법무행정직은 지난해 합격선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법무행정직은 지난해 합격선 78.5점보다 '올랐다'는 비율이 44.1%로 '내렸다' 40.5%보다 소폭 많은 응답을 보였다.

한편 본지는 지난 17일부터 홈페이지(www.lec.co.kr)를 통해 합격예측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오는 3월4일 이를 바탕으로 예상합격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

평가
일반행정
(81.00)
재경직
(74.50)
국제통상
(78.00)
법무행정
(78.50)
검찰사무
(85.00)
외시1부
(83.00)
올랐다
22.8%
36.1%
43.3%
45.1%
36.9%
37.9%
내렸다
65.1%
47.8%
38.8%
39.0%
43.1%
49.4%
비슷하다
12.1%
16.1%
17.9%
15.9%
20.0%
12.6%

※( )안은 지난해 합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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