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등 정답이의 지난해보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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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등 정답이의 지난해보다 감소
  • 법률저널
  • 승인 2003.02.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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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시 등 국가고시에서 정답이의제기가 감소했다. 지난 16일 발표된 가답안을 토대로 23일 오후 5시까지 받은 정답이의는 총 228건으로 이는 지난해 264건, 2001년 278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들이 제기한 이의제기는 공통과목인 헌법, 영어, 한국사에 집중됐으며 오후 과목에서는 행정학, 행정법, 재정학 등 비교적 어렵게 출제된 과목에 몰렸다.

지난해에 비해 1교시 과목에서 정답이의제기가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한국사는 지난해 60건에 이어 올해 43건의 정답이의가 올라와 연이어 가장 많이 정답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를 끌고 있다.
총 228건 중 한국사가 43건으로 제일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행정법이 38건, 헌법이 32건, 행정학 29건, 영어 25건, 재정학 11건이 접수됐다.

대표적으로 헌법 문제에 있어서 1책형 2번 문제에서 한 응시생은 "공선법 222조 1항: 대통령선거 및 국회의원선거에 있어서 선거의 효력에 관하여 이의가 있는 선거인, 정당(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에 한한다) 또는 후보자는 선거일부터 30일이내에 당해 선거 구선거관리워원회위원장을 피고로 하여 대법원에 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논거를 들며 가답안인 2번도 틀렸고 정답없음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어문제에서도 1책형 21번 문제가 가장 논란이 되고 있다. '왜? 어째서?'라는 답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가답안인 How come?뿐만 아니라 What for?도 일반적으로 쓰일 수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수험생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행자부는 각 문제들을 정리하고 정답확정회의를 거쳐 오는 3월8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방침이다. 본지는 3월4일 합격예측시스템을 통해 올해 행정고시의 예상합격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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