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생 초빙 '설명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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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생 초빙 '설명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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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2.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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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종합반, 동차반 수강 유치 전략


각종 고시 합격생들의 발길이 바쁘고 이들을 잡으려는 학원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고시학원들이 보다 많은 수험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매년 고시 합격생들을 강의 무대 혹은 공개 특강 자리에 세우지만 올해는 학원마다 경쟁적으로 1년 종합반을 홍보하면서 합격생들에게 홍보대사격의 설명회 강사 자리를 맡기면서 눈에 띄게 합격생들의 활동이 빈번해졌다.

한림법학원은 한림로스쿨(A Plus) 모집을 위한 공개 설명회에 제44회 사법시험 수석 이미선씨와 최연소합격자인 안미령씨, 제43회 합격자로서 총 1년6개월만에 최종 합격한 김영근씨를 전면에 내세웠다. 2월22일과 3월1일 오후 1시에 개최해서 이들의 빠른 합격 비결과 A Plus의 특징, 합격전략을 결부, 수험생들의 한림로스쿨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 22일 행시 2차 동차반 모집을 위한 설명회에는 제46회 행시 수석 김민정(국제통상)씨와 김정애(일행수석)씨가 참석, 개인적인 공부방법론과 답안지 작성 요령에 대해 경험을 나눴다.

또 한림법학원은 사시 2차 과정에 참여하는 수험생에게 본지가 제작한 2차 시험용 법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2차 수강생 모집에 주력하고 있다.

춘추관은 행·외시 2차 수강생 확보를 위해 제46회 일반행정직 수석 김정애씨와 재경직 수석 김귀범씨를 강단에 세웠다. 지난 20일 행시 2차 공부방법론, 2차 답안작성요령 등에 대한 무료 특강을 펼쳤다. 합격생들은 자신이 직접 작성한 과목별 예시답안집과 2차를 위한 독특한 경험들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외시 준비생 90명, 재경직 110명, 일반행정직 200명 등 총 400명의 수험생이 참석해 설명회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2차 전문학원에서 1차 시험까지 영역을 넓힌 베리타스도 올해부터 1차 대비 종합반(G·S 로스쿨)을 운영하면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베리타스는 3월1일 오후 2시 신관에서 공개설명회를 가지며 강사로 제44회 사시 수석합격자 이미선씨를 초청했다.

반면 한국법학원과 태학관은 합격생 초빙 없이 자체 담임 강사들을 중심으로 종합반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태학관 관계자는 "합격생 초빙으로 설명회 홍보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며 "종합반 경험자가 아닌바에야 담임 강사의 실제적인 설명이 수험생들에게 더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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