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수석, 최연소 합격 인터뷰-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꾸준히 공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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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수석, 최연소 합격 인터뷰-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꾸준히 공부해야
  • 법률저널
  • 승인 2011.11.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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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수석, 최연소 합격자 인터뷰


조정희 제48회 변리사시험 수석 합격.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졸업


이규철 제48회 변리사시험 최연소 합격.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부 3년

조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꾸준히 공부해야”
이 “운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과의 싸움”

‘이공계의 고시’라 불리는 변리사시험의 올해 합격자 240명으로 확정됐다. 이번 변리사 2차시험은 총 1367명이 출원자여 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영예의 수석은 66.58점을 얻은 조정희(27)씨가 차지했으며, 최연소는 이규철(20)씨, 최고령은 신동환(41)씨가 각각 차지했다.


화제의 주인공인 조정희씨는 경북 영천여고를 거쳐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그는 법률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수석합격일 것이라고 생각도 하지 못했고, 발표가 날 때까지 내심 합격할 수 있을까 걱정하였는데, 합격을 하여 매우 기분이 좋다”며 예상치 못한 수석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재시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합격한 그는 대학원 시절에 변리사라는 직업에 눈을 떴다고 했다. 뒤늦게 친구로부터 변리사에 대해 접하게 되었고, 지식재산을 보호하는 지적재산권에 대하여 매력을 느껴 공부를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것.


조씨는 2009년 5월, 민법 강의를 시작으로 1차 수험과목 공부를 시작한 지 1년도 채 안되어 치른 1차시험에서 당당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동차로 치른 2차에서 법과목들은 선전하였지만 선택과목에서 고전하면서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올해 기득권으로 치른 2차에서 최고득점이라는 수석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수험기간 동안 비교적 기복없이 공부한 그였지만 지난해 동차를 내심 기대를 했지만 막상 탈락했을 때 가장 힘든 수험생활이었다고 털어놨다. ‘좀 더 열심히 할 껄’하는 후회와 아쉬움이 컸지만 금새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 전념했다.


2차 과목에서 그를 괴롭힌 과목은 열역학이었다. 올해는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지만 공학과목의 특성상 정답이 명백하여 실제 시험에서 작은 실수로 당락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그는 사소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되도록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검산을 생활화했다고 했다. 


합격 비결에 대해 조씨는 “특별한 비결은 없지만, 다만 수험생활 중에 슬럼프가 오려고 할 때마다 처음 변리사를 꿈꿀 때의 마음을 상기하며 마음을 다잡아, 큰 기복없이 꾸준히 해 온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사무소에 입사하여 전반적인 업무에 대하여 배우고, 또 자기계발도 게을리하지 않아 우리나라 지식재산권의 우수한 인재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약관의 나이로 최연소 합격자의 타이틀을 차지한 이규철씨도 역시 포항공대 재학생이다. 전자전기공학부 3학년생인 그는 단 한번의 도전으로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씨는 “운좋게도 한 번의 도전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바라던 일이 이루어져서 너무 기쁘다. 특히 부모님께 합격의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변리사를 공부하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전공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아 다른 길을 찾아보던 중, 평소 친하게 지내던 선배 한 분이 소개해 주었다”며 매력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 준비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했다.


1년이라는 단기간에 합격을 했지만 수험기간 내내 힘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1차 수험기간에는 불면증으로, 2차 수험기간은 매달 새로운 강의를 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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