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안전과 인권의 수호자로 거듭나야
지난 11월 3일, 경찰청은 경찰청장 포함 경찰지휘부와 전국 23개 경찰관련 학회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치안정책 추진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학계와 경찰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론과 실무가 어우러지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이번 토론에서는 경찰이 수사주체성을 가지게 된 것에 맞는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한 제도적, 법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이 모였다. 또한 경찰은 ‘안전과 인권의 수호자’로 자리 잡기 위해 위험을 예방하며 국민을 적극 보호하고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인권보호를 전제로 수사해야 한다는 것에도 같은 뜻을 보였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국정책학회 김헌민 회장은 “오늘 자리는 경찰과 학회의 교류 차원을 넘어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학회도 경찰의 진심이 국민에게 전달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학회와의 간담회는 중요 치안정책 추진 시에 경찰청에서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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