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이중재·최고령 이원재·최연소 서선진씨

40대 합격자 크게 늘어

대법원은 6일 제8회 법무사시험 최종 합격자 100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본보 219호 참조

대법원에 따르면 총 6,697명의 출원자중 4,262명이 응시해 42.6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법무사시험에서 수석의 영예는 평균 65.75점을 얻은 이중재(27·방송대 법학과)씨, 최고령 합격자는 이원재(49·고려대 심리학과)씨, 최연소 합격자는 서선진(24·한림대 법학과)씨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 법무사시험에서도 여성 합격자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최종 합격자 100명 중 여성 합격자는 여성 최고 득점자(61.18점)인 박지현(33·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씨 등 모두 20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20%을 차지, 지난해 15명인 14.9%보다 5.1%포인트 늘어났다.
 
여성 합격자는 제4회(98년) 2명(6.7%), 제5회(99년) 6명(11.5), 제6회(00년) 8명(10.0), 제7회(01년) 15명(14.9) 등 매년 증가세를 보여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합격자 연령별 현황을 보면 24-29세는 13명(13%), 30-39세는 61명(61%), 40-49세는 26명(26%)이였고, 40대의 합격자는 지난해 14명보다 12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5.9세로 지난해 34.7세보다 약간 높아졌다.
 
학력별에서는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자가 95명인 95%로 절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고졸이하도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석기자 seok123@lec.co.kr

시험 응시율 및 합격인원

법률저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