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한국사’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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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한국사’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법률저널
  • 승인 2011.10.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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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 유형이 관건, 별도 공부는 위험할 수 있어



지난 2차 순경 공채 필기시험을 마지막으로 수사 과목은 경찰 채용시험에서 더 이상 전략과목이 될 수 없게 되었다. 수사가 사라진 자리에 새로이 들어선 과목은 경찰수험생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한국사’다.



이에 수험생들은 완전히 새로운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한국사를 시작하고 있다. 경찰채용 시험에 도입되는 한국사는 일명 경찰국사로 불리며 일반 한국사와 다른 교재, 다른 강의가 진행되는 중이다.



경찰국사와 일반 공무원 한국사의 다른 점과 교재의 차이에 대해 궁금해 하는 수험생들이 많은 현재, 경찰시험 전문가에 의하면 무엇이 다른가에 논점을 두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출제 유형과 범위다. 똑같은 전체 틀을 두고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고 문제가 출제되느냐에 따라 수험생들의 공부 방향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경찰 수험생이 일반 공무원 한국사와 같은 방향으로 공부를 하는 것은 너무 광범위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그는 “경찰시험의 한국사 과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예전 국사 과목이 있었으나 폐지되었고 해양경찰은 한국사 과목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경찰국사의 방향을 고민하는 경찰 쪽 전문 강사를 선택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경찰 수험생들 중 일반 공무원 한국사의 범위를 접하고 공부 초반에 손을 놓는 수험생도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불안한 마음에 한국사를 별도로 마스터하려는 과욕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한국사 공부는 새로운 과목이라고 해도 수사와 같이 타 과목과 같은 비중을 두고 기본에 충실 하는 것이 좋다.



교재도 감이 잡히지 않는다고 해서 여러 가지 책을 보는 것보다는 한 개의 책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기출문제는 해양경찰이나 일반 공무원 시험의 것을 풀어보거나 기본서에 따라오는 간단한 핵심문제를 풀어보면 된다.



또한 공부 초반에 시대 흐름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시대별로 요약된 서브노트 등을 먼저 습득하면 나머지 공부를 마스터하는 것이 조금 더 빨라질 수 있다.



대체적으로 어느 시험이든 첫 회 출제는 보통 이상의 어려운 난도를 피하게 마련이다. 때문에 경찰수험 전문가나 수험생 모두 내년에 치러지는 첫 한국사 난도가 높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회가 거듭되면서 범위나 유형이 파악되면 수사 과목과 같이 한국사가 전략 과목이 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수험 전문가는 “한국사 감이 잡히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여론에 치우쳐 강의나 강사를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직접 학원가에 발품을 팔거나 인터넷 샘플강의를 통해 선택하는 것이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주변 소개나 커뮤니티를 믿지 말고 자신의 선택을 믿는 게 좋다.”며 “지레 겁을 먹어 부담 갖지 말고 차분하게 해나가면 고득점은 아니더라도 과락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지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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