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 지난 주 적성 시작, 경기청 신발 주의
경찰공무원 순경 2차 필기합격자 발표 후 지난 16일부터 신체, 체력, 적성 검사가 각 청별로 이루어지고 있다. 일정은 청마다 다르게 이루어진다.
서울은 16일부터 적성검사를 시작했다. 16일, 정보통신 남자와 여자, 전의경 특채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이 적성검사에 임했으며 19일부터 22일까지 일반 여자와 남자의 검사가 진행된다. 서울의 적성 검사는 서울경찰수련장 1층 강당에서 이루어진다. 이후 26일부터 체력검사가 실시된다. 장소는 경찰특공대이며 30일 금요일까지 이어진다.
경기는 21일 신체검사를 시작으로 22일 체력검사를 진행하고 24일 적성검사를 한다. 신체검사는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이루어지며 여자 수험생은 민소매 티셔츠를 준비해야 한다. 오전에는 일반남자 전원이, 오후에는 일반 여자를 포함한 나머지 인원이 검사에 임한다. 체력검사는 22일과 23일,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기청의 경우 체력검사가 경찰대학에서 실시되는데 검사장 바닥이 우레탄으로 되어 있어 수험생들의 운동화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스파이크를 허용하나, 스파이크를 신으면 우레탄에 핀이 박히면서 기록이 저조해질 수 있고 동시에 부상의 우려가 있다. 때문에 핀이 없는 일반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서울, 경기 외 전국에서 치러지는 체력검사를 앞두고 수험생들은 막판 준비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부산청에서는 무리한 준비로 수험생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운동을 중지해야 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그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심장에 통증이 오거나 식은땀이 흐를 경우
2. 호흡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정신상태에 이상이 올 때
3. 구토 증상이 날 때
4. 현기증이 나거나 하체에 힘이 빠져 흔들릴 때
조은지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