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면접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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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면접 ‘이제 시작!’
  • 법률저널
  • 승인 2011.08.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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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조사서 작성에 신중을 기해야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합격자 발표가 끝나고 오랫동안 기다려 온 면접시험이 오는 30일로 바짝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코앞에 다가온 면접시험에 대비해 지난 주 내내 바쁜 마무리를 해왔다. 면접을 위해 이동해야하는 수험생들은 열차편과 필요에 따라 숙박시설까지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수험생들은 가장 빠른 교통편인 KTX 열차를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해 네 명씩 모여 동반석을 예매하기도 했다.



국가직 면접시험은 100% 블라인드 시험으로 시험에 임하는 수험생의 필기시험 성적 등의 사항들을 면접관들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된다. 시간은 25분 안팎으로 면접 결과에는 필기시험 성적이 일체 영향을 주지 못한다. 면접시험은 합격과 불합격만을 따지며 만약 면접 합격자가 정원보다 많을 시에만 성적을 감안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국가직의 면접시험은 사전조사서에 의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사전조사서의 질문은 매년 조금씩 달라졌으나 기본적으로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봉사활동 경험에 대한 질문이 있으며 타인에게 도움을 주었던 경험이나 노력으로 어떤 것을 극복한 사례 등이 있다.



지난 면접시험들을 둘러보면 대체로 봉사활동에 대한 질문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봉사활동에 관한 질문으로는 ‘봉사활동을 어떻게 가게 되었나’에서부터 ‘봉사활동에서 어려웠던 부분’까지 다양했다. 면접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1회성으로 간 봉사활동이냐 아니냐를 보려는 질문도 있었다. 만약 면접을 위해 한 번 봉사활동에 임한 것이 다라면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 어설픈 거짓말은 오히려 독이 된다. 공무원으로 임용이 되고 나면 더욱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대답을 덧붙이면 좋다.



동기나 포부를 묻는 경우도 많은데 반대로 100% 사전조사서에서만 질문을 채택하는 경우도 있으니 꼭 말하고 싶은 동기나 포부가 있다면 나서서 말하고자 해야 기회가 주어진다. 시사문제의 경우 너무 최근의 이슈를 낸다기보다는 평소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묻는 면접관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요점 외에 뻔한 멘트는 끝까지 듣지 않고 중간에 자르는 면접관도 있으니 요점만 명확히 말하는 것이 좋다.



사전조사서 작성 시간은 20분 안팎으로 주어지며 미리 답안을 작성 해와도 보고 옮겨 쓸 수 없다. 때문에 작성 시간이 넉넉하다고 볼 수 없어 작성하고 싶은 부분을 모두 작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답을 쓰는 칸이 좁은 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답안 작성 시 서술형 보다는 요약형이 좋으며 요약형이라 해도 과정이 드러나는 것이 좋다. 작성 중 틀린 경우 수정액 사용이 불가하니 신중한 작성이 필요하다.



사전조사서 요약형 작성 시 목차화 시키면 좀 더 면접관이 보기에 좋을 수 있으니 미리 생각해두는 것도 좋다. 서술형으로 쓸 경우 문장이 꼬일 수 있으니 되도록 짧은 문장을 쓰는 것이 안전하다.



지난 국가직 면접에서 사전조사서 답안을 목차화 시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한 합격자의 답안을 감안한 목차화 답안 예시는 다음과 같다.

 

 

1. 봉사활동 경험

- 대학 재학 중: 부산 초록영아원에서 봉사활동(매주 월요일, 영아 돌보기 및 잡일)

- 대학 졸업 후: ***에서 봉사활동(기간, 구체적인 봉사 내용)

- 직장 생활 중: ***에서 봉사활동(기간, 구체적인 봉사 내용)

- 수험 생활 중: ***에서 봉사활동(기간, 구체적인 봉사 내용)

2. 느낀점

아이들을 통해 봉사와 그에 따른 보람의 의미를 알게 됨.

3. 앞으로의 계획

수험생활 중 함께 봉사한 사람들과 모임 유지하며 꾸준히 봉사활동에 임할 것.

 

 

조은지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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