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2차 필기시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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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2차 필기시험 ‘임박!’
  • 법률저널
  • 승인 2011.08.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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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까지 공개, 마무리에 한창인 경찰 수험가



경찰 수험가의 최대 시험인 순경 공채 시험 제2차 필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7일에 전국에서 치러지는 이번 시험은 경찰 수험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선발인원 증가로 인해 합격문이 그나마 넓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고수도 탈락의 고배를 마시곤 하던 여자 경찰 수험생들은 예년에는 찾아볼 수 없는 낮은 경쟁률에 환호하면서 동시에 더욱 마무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많은 선발인원으로 인해 합격을 노리는 이번 시험은 수사 과목이 적용되는 마지막 시험이라는 사항까지 안고 있어 더욱 그 열기가 뜨겁다.



! 시험장 공개

 

지난 주, 전국 각지의 시험장이 공개되면서 시험은 이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에 와있다. 응시번호별로 시험장이 나뉜 수험생들은 가깝고 좀 더 교통편이 편안한 학교로 시험장이 지정되길 바라는 눈치였다. 서울은 일반 남자의 경우 세그루패션디자인고, 명지고, 명지중, 한성고, 한성중, 충암고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고 여자는 동성고, 동성중, 선덕중에서 시험이 진행된다.



부산은 일반남자는 부산예술고등학교, 동래여자중학교로 나뉘고 여자는 마케팅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경기도는 남자 시곡중, 부곡중, 초지중이며 여자는 본오중이다. 인천은 상인천여중과 동인천중으로 나뉜다. 이 외에도 강원, 경남 등 전국에 시험장이 마련되었으며 수험생들은 이를 확인, 거리와 교통편을 가늠해보고 있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집에서 10분 거리인 수험생이 있는 반면 버스까지 갈아타고 1시간 거리를 가야하는 수험생들도 있어 당일 컨디션에 영향을 주지 않을 방법을 모색 중이다. 같은 지역이라도 거리가 너무 먼 경우에는 전날 근처에서 숙박시설을 이용하고 시험에 응하는 수험생도 눈에 띄었다.



! 마무리 공부

 

공부를 마무리하는 방법도 수험생들마다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기본서 정독, 기본서 속독, 문제집 반복 속독, 문제집 속독+기본서 정독 등 다양하다. 시험이 며칠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는 대부분 기본서를 빠르게 보는 이른바 ‘지문 눈에 바르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기본서를 꼼꼼하게 보는 것은 무리가 있고 문제집만 반복하는 것은 자칫 문제가 눈에 익어 비틀어 놓은 문제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요즘의 시험 경향을 보았을 때 중요한 것만 보고 넘기는 것 보다는 허점이 보이는 그 부분을 정확히 알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보인다. 한 수험생은 “기본서 구석구석에서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마무리 속독을 하더라도 눈에 익지 않은 부분을 발견한다면 잠시 멈추고 이해를 하는 것이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문제집으로만 마무리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해 단순히 문제와 답을 외운다는 생각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공부가 어느 정도 되어있는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을 못 잡는 경우라면 마무리 특강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정리가 아닌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려는 의도라면 마무리 특강은 소용이 없다고 조언했다.

 

 

 

조은지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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