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응시자들 ‘컷 예측’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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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응시자들 ‘컷 예측’ 한창
  • 법률저널
  • 승인 2011.08.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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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공개에 이어 이의 제기까지 진행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이 끝나고 지난 주, 정답 공개와 이의 제기가 진행되었다. 수험생들은 공개된 정답으로 자신의 점수를 가늠해보고 합격선을 예상해보고 이의 제기를 고민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국가직 7급 필기시험 평균 점수는 수험생 개인별로 78점에서부터 84점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수험생들의 예상 합격선은 80점에서 81점이 가장 힘을 얻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서울시 7급 시험이 끝난 뒤 예상했던 합격선을 예로 들며 반박하는 모습도 보였다. 서울시 시험 후 전체적인 의견이 최하 평균 72점이었고 높게는 75점까지도 예상했으나 실제 합격선은 69점으로 드러났었다. 불안한 마음이 작용해 커트라인 예상 시 합격선을 높게 잡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때문에 현재 힘을 얻고 있는 커트라인인 80점에서 81점보다 낮은 합격선이 발표될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의견도 돌고 있다.



수험생들은 과목별로 국어가 지난해에 비해 2문제 정도, 영어는 2문제에서 많게는 4문제 정도, 한국사는 지난해와 동일, 헌법과 행정법은 각 1문제, 행정학은 2문제에서 3문제, 경제학은 1문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체감 난이도에 비해 숨은 고수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확신을 가지는 예상은 힘들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이의제기에서는 크게 논란이 되는 문제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의제기가 겹치는 문제는 예상외로 적었다. 국어(한문포함) 과목에서는 인책형의 6번 문항이 이의제기 되었다. 현재 공개된 정답인 4번에서 정답을 2번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사는 인책형 5번 문항이 이의제기를 받았다. 수험생들 대부분이 주장하는 것은 복수정답으로 2번과 3번을 모두 정답처리 해달라는 의견을 밝혔다. 전 과목에서 한국사의 이 문제가 가장 많은 이의제기를 받았다.



이의제기한 수험생의 주장은 ‘고려사는 고려국사를 계승한 것이 아니라 자주적인 입장에서 고려시대 역사를 재정리하기 위해 기전체로 간행한 역사서’라는 것으로 사전적인 의미로 계승이라는 표현은 바람직한 것을 이어받았을 때 적절한 표현이지 바로잡아야 할 것을 올바르게 고칠 때 사용하는 표현이 아니라는 의견 등이었다.



이외 과목에서의 이의제기는 1건씩 소소하게 접수된 상태다. 전자회로, 토지 등 전문 직렬 과목에서도 이의제기가 된 문제가 드러났으며 이들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예년의 이의제기를 돌아보면 이의제기가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이의제기는 27일 오후 6시에 마감되었으며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은 9월 29일에 공개된다.




조은지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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