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난도 ‘다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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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난도 ‘다소 상승’
  • 법률저널
  • 승인 2011.07.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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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행정학에 까다로운 문제들 포함



지난해에 비해 높은 122대 1의 경쟁률로 수험생들을 긴장하게 했던 7급 국가직 필기시험이 지난 23일 치러졌다. 9급과 7급을 함께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7급 수험생들이 모두 난도 상승을 예상했던 만큼 시험장의 긴장감은 여느 때보다 팽팽했다.



시험 전, 수험생들은 지난해 수월했던 난이도 때문에 이번 시험에는 전체적인 난이도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험을 치른 뒤 ‘수직 상승 까지는 아니었다’는 반응이다. 지난해에 비하면 난도가 다소 상승한 정도로 보인다.



최근 국문학사에서 문제가 출제되지 않고 한문과 실용문의 출제 비중이 느는 등 출제 경향의 변화를 드러내고 있는 국어의 경우, 수험 전문가는 ‘무난한 난이도’로 평하며 고득점을 예상했으나 실제 시험에 응한 수험생들은 무난하지 않은 난도를 체감했다.



9급과 7급을 막론하고 수험생들을 힘들게 하는 영어 과목은 올해도 체감 난도가 낮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독해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까다로운 생활영어가 2문제 출제 됐다. 문법과 작문은 5문제, 어휘는 3문제가 출제되었다. 지난해 국가직 7급 영어의 난도가 낮았던 것을 감안, 그보다는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서울시 7급 시험보다 국가직 7급의 독해의 난도가 매우 높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에도 무난했던 한국사는 올해도 큰 무리가 없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였다.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도 매우 수월했다. 열심히 준비한 수험생이라면 한국사에서 고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시험에서 행정학은 전반적인 난도에서 두드러지는 높은 수준을 드러냈다. 행정학 이론 중심으로, 정책론에서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되었다. 행정학을 접한 수험생들은 기본서 외의 문제들이 출제되어 꼼꼼하게 준비한 수험생들만 80점을 넘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헌법과 행정법은 적절한 난도였으며 경제학은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은 문제가 분별력이 있고 출제 방향이 적절하다는 수험생들의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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