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제27회 입법고시 제3차시험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걸쳐 국회의사당 본청 733호에서 치러졌다.
면접을 마친 응시자들은 한결같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치러 큰 부담감 없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20일 면접 첫날에는 일반행정직과 법제직, 21일에는 재경직과 사서직 응시자들이 면접에 임했다.
응시자가 7명인 일반행정직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각 4명과 3명씩 2개조로 치렀다. 응시자가 8명인 재경직도 각 4명씩 2개조로 진행되었으며 사서직은 홀로 면접에 응시했다.
각 직렬별 집단토론은 조별로 주어진 주제에 대해 30분간 토론이 이어졌다. 집단토론이 끝나면 개별면접이 진행되었으며 응시자마다 15∼20분 가량 이뤄졌다.
개별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국회공무원에 대한 자질을 검증했다.
올해 입법고시는 최종 16명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일반행정과 법제직은 각 1명, 재경직은 2명이 면접에서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1명을 선발할 사서직은 응시자가 1명뿐이어서 이변이 없는 한 합격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23일이지만 22일 저녁이면 합격자 명단이 공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차시험의 합격선(450점 만점)은 일반행정이 264.98점이었으며, 재경 293.65점, 사서 324.32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서직의 경우 합격선이 다른 직렬에 비해 월등히 높아 직렬별 선택과목에서 점수 차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
2차시험 성적조회는 8월 1일부터 20일까지 국회채용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답안지를 열람하고자 하는 응시자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화(02-788-2081)로 신청한 후 열람일자를 통보 받아 열람할 수 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