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확대 방안 ‘찬성’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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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 확대 방안 ‘찬성’과 ‘우려’
  • 법률저널
  • 승인 2011.07.11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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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여경도 남경과 동등하게 일선에서 근무”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는 경찰 공무원 사회에도 여성들이 늘고 있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근무에 유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경을 희망하는 여성 수험생들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얼마 전, 조현오 경찰청장이 여성 경찰관 수를 장기적으로 1만 명까지 확대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현재 여경 비율인 6.9%를 10%까지 확대한다는 것으로 여경 지망 수험생들에게 환대를 받았다.



하지만 여경 비율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하는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 남성 수험생은 여경이 남경에 비해 약하고 일선을 기피한다는 이유로 확대 후 일선 상황을 걱정했다. 이 수험생은 “여경이 일선을 기피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여경 늘리는 방안은 찬성하지만 조건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조건으로 군대에 다녀온 여성 지원자에게 특혜를 주는 방식을 제시했다. 필기점수가 좋은 여경 보다는 실무에서 실용적인 파트너로서의 여경을 많이 뽑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또한 여경은 여성 피의자나 성폭행 피의자 등 필요한 상황이 편중되는 경향이 있어 선호하는 부서를 제외하고는 환영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에서는 여경들을 일선에 많이 배치해 시위대로 하여금 성추행이나 군홧발 폭행 등의 논란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폴리스 라인을 여경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남경에 비해 마주하는 이들의 폭력성을 줄일 수 있다는 의견도 엿보였다.



이러한 여경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을 뒤로하고 여경 수험생들은 변경된 체력기준에 맞춰 체력을 키우는 데 열성을 다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경들도 모두 일선에 나간다. 요즘 여경이 없는 서가 없는 상황인데 여경이라고 앉아만 있을 수는 없다. 1명이나 2명 정도 배치되는 관리관이 있지만 이 외에는 여경이라고 해서 제외되는 바 없이 남경와 동등하게 순찰을 돌고 업무를 본다.”며 여경들의 일선 근무 상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여경 확대 이야기가 나왔으나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전달된 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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