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경찰과 마주한 국민이 경찰에 긍정적 반응 보여
경찰청은 지난 5월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은 총 8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범죄두려움, 위험인식, 수사 공정성, 집회대응방식, 치안활동만족도에 관한 설문이었다. 예를 들자면 “귀하께서는 경찰의 치안활동에 대해 전반적으로 얼마나 만족하십니까?”라는 식의 설문지다.
설문 결과 최근 1년 이내에 경찰을 직접 만난 국민과 그렇지 않은 국민의 만족도가 다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1년 이내에 경찰을 만난 국민의 경우 절반 이상인 58%가 경찰의 치안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만나지 못한 국민은 30%만이 만족하다고 답변했다.
치안서비스 만족도 외에도 범죄피해 두려움과 야간 길거리 위험성 등 모든 부분에 걸쳐 경찰과 직접 마주한 국민의 답변이 그렇지 않은 국민보다 긍정적이었다.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가 부정적이었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경찰은 이와 같은 설문 조사 결과를 직접 경찰을 마주해보지 못한 국민의 경우 기존의 부정적인 경찰 이미지에 의존하는 것으로 보고 경찰이 국민들과 접촉하는 기회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 중 하나로 20대 이하 예비 주민을 상대로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한 접촉과 소통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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