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합격선 ‘평균 4.2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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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합격선 ‘평균 4.2점 상승’
  • 법률저널
  • 승인 2011.06.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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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행 87점, 최고 컷은 제주 88점으로 드러나



지난 4월 9일 실시된 2011년 9급 국가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이 2달여간의 긴 기다림 끝에 공개됐다. 9급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에게 있어서 가장 크고 중요한 시험인 국가직 시험은 타 시험에 비해 합격자 발표가 느린 편이다. 시험을 치르고 문제공개가 되고 이의제기를 받는다 한들 이처럼 긴 기간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수험생들의 불만이 매년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올해는 예정보다 조금 빠른 시각에 합격자 공고가 게시되었다. 본지에서는 합격 정보 입수 후, 수험생들의 불안한 마음을 1분이라도 먼저 풀어주고자 가장 빠르게 합격 속보를 게시했으며 기사 공개 전 온라인을 통한 문답에 최선을 다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 오후 6시경 사이버 국가고시센터를 통해 필기합격자 2,181명을 발표했다. 1,529명 선발에 105,085명이 응시해 68.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시험의 전체 평균 점수는 84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9.8점보다 4.2점 높은 점수다. 동시에 일반행정 전국의 합격선은 87점으로 지난해 80.5점에 비해 6.5점이나 상승했다. 일행 서울․인천․경기 지역과 광주․전남 지역, 대구․경북 지역은 일행 전국과 동일한 합격선을 그었다. 일반행정 중 가장 낮은 커트라인의 지역은 강원도로 82.5점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제주의 88점과 5.5점 차이를 보인 것이다.



우정사업본부 중 가장 높은 합격선은 대구․경북으로 86점이고 선관위는 87점을 나타냈다. 그 외 직렬들 중에는 시설 건축 직렬이 86점으로 당락을 가려 8명을 추려내 높은 합격선을 보였으며 반면 통계직은 71점으로 18명을 통과시켜 가장 낮은 합격선을 나타냈다.



양성평등목표제 적용으로 추가합격의 행운을 잡은 합격자는 총 20명으로 선관위, 일반기계, 전기, 일반토목, 전산개발, 전국 행정 장애, 세무 장애 직렬에 분포되어 있다. 이들은 모두 여성 수험생들로 일반기계와 전기의 경우 당초 여성 합격자는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두 직렬 모두 2명의 추가합격으로 여성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러한 조절의 결과로 전체 합격자 중 여성 합격자 수는 884명으로 40.5%를 보였다.



수험생들이 마지막까지 매달린 예상컷은 일부만이 적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컷으로 보았을 때 안정권이었으나 실제 불합격선이었던 직렬은 없었으나 에상컷이 실제 합격선보다 훨씬 웃도는 경우는 다수였다. 때문에 합격에 대한 기대를 접거나 불합격에 대한 불안이 팽배했던 수험생들의 입장에서 합격 소식의 기쁨은 어느 때보다 컸을 것으로 보인다.



필기 합격자들은 이제 100% 블라인드로 알려진 국가직 면접시험에 응하게 된다. 면접시험은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이어지며 교정직과 철도공안직은 오는 7월 7일에 실기시험 일정 공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국가공무원 면접시험은 지방직과 달리 전문적인 질문이 없고 전 직렬의 면접이 동일하다. 때문에 면접 스터디 시 같은 직렬끼리 모여 신경전을 펼치는 것보다 다른 직렬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봉사활동을 해두는 것이 좋다. 남은 기간동안 봉사활동과 더불어 휴식을 취하며 수험생활을 돌이켜 선명하게 기억해두는 것도 면접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조은지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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