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비 문풀 강의 ‘듣느냐, 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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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비 문풀 강의 ‘듣느냐, 마느냐’
  • 법률저널
  • 승인 2011.06.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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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무원 필기 공부 일정 수준 되야



경찰공무원 필기 2차 시험을 두 달 가량 앞둔 현재 시점에서 시험에 응시할 예정인 수험생들은 문제풀이 강의를 듣느냐 마느냐를 고민하고 있다. 하루하루 시험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 체감되는 매년 이맘때쯤이면 문제풀이 강의는 성황리에 진행되어왔다. 문제풀이, 줄여서 문풀 강의라 불리는 이 수업에 대한 고민은 비단 노량진 수험생들만의 것은 아니다. 전국 곳곳의 수험생들이 문풀 강의의 필요성에 대해 갈등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수험생들의 의견은 여러 갈래로 나뉜다. 먼저 무조건 하는 게 확실히 좋다, 는 의견이 있고 스스로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과목만 추려 듣는 것이 좋다, 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하루, 한 시간이 아깝고 중요한 이 시점에서 문풀 강의를 듣고 복습까지 하다보면 하루가 다 가기 때문에 섣부른 결정을 할 수 없는 것이 수험생들의 입장이다.



문풀 강의뿐만 아니라 모든 강의가 그렇듯이 개인차는 존재한다. 하지만 대체적인 의견을 조합해보면 문풀 강의는 현재 수험생 본인의 공부 상황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고 득이 될 수도 있다. 문풀 강의를 선택하기 전에 수험생은 본인이 여태까지 해 온 공부를 돌아보고 현재 자신의 공부 상황을 짚어보는 것이 좋다. 문풀 강의를 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이해나 암기가 적정 수준에 올라 있어야 한다. 스스로 되짚어 봤을 때 자신이 공부를 70% 이상 마스터했다고 여겨진다면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문풀 강의를 듣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집을 2회독 이상 한 상태에서 대부분 습득이 된 것 같으나 실제 문제를 풀어보면 예상치도 못한 부분에서 오답이 발생해 점수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알고 그 허술한 부분을 채우는 역할이 바로 문제풀이 강의의 역할이다. 실제 한 수험생은 기본적인 이해와 암기를 탄탄히 한 상태에서 문풀 강의를 들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헛갈린 부분을 체크, 필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만약 기본적인 공부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욕심으로 문풀 강의를 들으면 시간을 빼앗기는 격이 되어 독으로 작용한다. 이런 경우에는 차라리 자신이 가진 문제집을 보거나 기본서를 다시 보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전과목 문제풀이 강의를 듣고 시험에 임했던 경험이 있는 한 수험생은 “영어, 경찰학, 형법은 직접적으로 점수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 같고 형소법, 수사는 문제풀이 효과를 많이 보았다”고 밝혔다.

 

 

조은지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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