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 100명 선발, 시기는 작년과 비슷할 듯
올해부터 대법원 주관의 법원행시, 법무사 1차 시험의 문제가 공개됨에 따라 올 법원행시는 지난 해보다 앞당겨져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행자부 주관의 각종 고시에서 올해부터 1차 시험 문제가 공개되고 법무사, 법원행시를 준비중인 수험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법원 주관의 시험에서도 문제를 공개(본지 129호 1면)하기로 함에 따라 시험관리가 예년보다 수월해져 올해부터 법원행시를 작년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실시하기로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시험문제공개의 절차 등은 행자부의 예를 참고로 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관계자는 "시험문제공개로 인해 법원행시일정이 앞당겨졌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법무사 시험의 경우는 시험공고일이 빠른 관계로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치르기로 확정했다.
당초 대법원은 법무사 시험도 앞당겨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문제공개가 처음이라 이에 따른 부담감으로 기존의 관행에 따라 실시하기로 했다.
법무사 시험의 공고는 2월 말경에 발표된다.
한편, 올 법무사 시험의 선발인원은 지난 해의 80명보다 20명이 증가한 100명으로 최종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