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입문의 첫걸음 ‘1단계’ 돌입한 합격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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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입문의 첫걸음 ‘1단계’ 돌입한 합격자들
  • 법률저널
  • 승인 2011.05.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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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찰학교 입교 후 3주간의 적응교육 시작되



5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 경찰공무원 합격자들이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했다. 적응기간 또는 1단계로 불리는 3주간의 교육을 위해 분주하게 준비한 물품들을 안고 입교한 합격자들의 기쁨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수험생활을 접고 꿈을 이룬 합격자들은 3주간 중앙경찰학교에서 시행하는 스케줄을 따라 움직이게 된다.



첫 날, 입교한 뒤 합격자들은 각종 서류를 작성하게 된다. 작성한 서류를 제출하고 나면 치약과 같은 생필품이 보급된다. 짐을 정리하고 생필품을 챙기면 첫 식사인 저녁시간이 된다. 식사는 식판에 군대식으로 배급된다. 둘째 날에는 기동복과 속옷 등의 복장이 지급되고 입교식 리허설도 진행된다. 입교식은 바로 오늘, 5월 9일 실시된다.



입교식이 끝나면 첫 제식훈련과 체력훈련이 시작된다. 훈련이 진행되는 첫 주에는 단체 활동복을 구입하게 되며 근무복을 맞춘다. 남성의 경우 군대 경험이 있어 적응이 빠르나 훈련 경험이 전무한 여성 합격자들은 다소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첫 주의 주말에는 개인정비를 하고 우천 등으로 미비했던 훈련을 보충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



둘째 주에는 첫 주에 이어 제식훈련과 체력훈련이 계속되고 동시에 진압훈련을 추가로 하게 된다. 집회시위관련훈련으로도 불리는 진압훈련에서 합격자들은 방패나 봉을 접하게 된다. 또한 둘째 주에는 1단계 적응교육 중 하이라이트로 불리는 산악훈련이 기다리고 있다. 산악훈련 전, 교육생들은 생활실 구호와 노래, 깃발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산악훈련은 심한 경사를 동반하여 체력을 하는 과정이다. 산악훈련까지 마치면 둘째 주가 끝나간다. 이즈음 첫 주에 맞춘 근무복을 받는다. 실제 수험생활을 하면서 동경했던 경찰제복을 받음으로서 교육생들은 합격을 다시금 실감하게 된다.



셋째 주에는 연습관람만 했던 학사출장을 가게 된다. 또한 현직경험담 등을 비롯한 소양교육인 정신교육을 받으면서 무도수업에 참여한다. 무도수업에는 태권도, 검도, 유도, 합기도 등이 있다. 처음에는 혼자 연마를 하다가 서서히 대련을 하게 된다.



일련의 과정들을 잘 이수하면 1단계 적응교육이 거의 마무리된다. 셋째 주 목요일 밤에는 ‘다짐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에서는 교육생 스스로 경찰입문 동기, 적응기간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 교육기간 동안의 자세와 실천사항 등을 기재하여 타입캡슐에 투함한다. 이 기재사항은 졸업시에 다시 오픈하여 제대로 이행되었는지 스스로를 평가하게 된다. 그리고 셋째 주말 외박 전, 정식 학생증이 발급된다. 이로서 합격자들의 적응교육 스케줄이 모두 끝난다.



중앙경찰학교 경찰교육은 24주간 이어지며 졸업 후 정식 경찰공무원으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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