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지방9급 경쟁률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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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지방9급 경쟁률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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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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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대전 가장 치열, 강원도는 20대 1로 해볼만



올해 지방직 9급에 지원한 전국 15개 시 126,974명의 지원자들은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선발인원 3,916명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행정안전부의 발표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 ․ 도에 걸쳐 선발인원이 11%가량 증가하는 동시에 출원인원이 2%가량 감소해 전국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5% 감소했다. 사상 최대의 경쟁률을 보인 국가직이나 그 뒤를 이었던 서울시 경쟁률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경쟁률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지방직이 타 공무원 시험보다 넓은 합격문을 가지게 된 것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주소 이전으로 응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지역에 응시자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전제조건을 가지고도 국가직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나타낸 지역이 있었다. 인천과 대전이 그러하다. 두 지역 모두 약 84대 1의 높은 문턱으로 수험생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인천과 대전 모두 출원인원에 비해 선발인원이 턱없이 적었던 것이 원인이다. 두 지역은 모두 특정 직렬에 인원이 몰렸으나 시에서는 단 소수의 자리를 내주어 응시자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하는 높은 경쟁률을 야기했다. 인천의 경우 일반행정이, 대전은 세무직이 각 197대 1과 235대 1로 362개 모집단위 중 가장 높았다.



응시한 인원 중 여성이 53%, 남성이 47%로 여성이 약 6%정도 더 지원했고, 그 중 절반 이상인 63%가 20대였다. 다음으로 30대(33%), 40대(2.1%), 10대(0.6%), 50대(0.2%) 순이다. 이와 같은 순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응시연령 제한이 폐지된 후, 점차적으로 응시자 고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20대 응시자는 감소했으나 30대 이상은 모두 증가했고 최고령 응시자는 57세로, 사회생활을 하던 중 안정감을 찾아 직장을 돌아서는 경우가 느는 추세다. 또한 달리 선발인원을 두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응시자의 지원도 늘고 있다. 성별, 나이, 학력, 지역에 관계없이 공평한 기회를 갖는 유일한 탈출구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접수 결과를 보인 지방직 9급의 필기 시험은 오는 5월 14일에 실시되며 합격자는 6월 중 지방별로 발표될 예정이다.




 

 

- 시,도별 경쟁률 현황

 

 

조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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