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런 인재를 원한다 - 로스쿨 원장에게 듣다 ⑬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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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이런 인재를 원한다 - 로스쿨 원장에게 듣다 ⑬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 법률저널
  • 승인 2011.03.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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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법학전문대학원 출범 이래 1,2,3학년 모든 학년 편제가 완성됐다. 2009학년도 첫 입학전형을 시작으로 지난 3년간 전국 25개 로스쿨은 나름의 입학전형을 통해, 차별화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해왔다. 그간의 노력을 통해, 입학전형의 노하우가 쌓임과 동시에 일부 보완을 통해 보다 잠재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노력도 현재 진행 중이다. 졸업과 취업 시즌을 앞두고 로스쿨 진로를 고민하는 수험생들도 많을 시점이다. 이에 법률저널은 전국 로스쿨 원장들의 기고를 통해, 각 로스쿨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향후 입학전형은 어떤지에 대해 개괄적으로 들여다봄으로써 로스쿨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 편집자 주 -

 

정의와 봉사를 지향하는 법률가

백윤기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법학전문대학원 입시가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들었다. 지난 시간 동안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는 다양한 학문적·사회적 배경을 지니면서도 전문성을 겸비한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기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학생들은 저마다의 청사진을 가슴에 품고 동시에 획득할 수 없었던 수많은 기회들과 바꾸어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을 택했다. 후배 법률가가 될 우리 학생들과 함께하노라면 흡족한 마음도 있지만 이 학생들을 법조인의 길로 온전히 인도하여야 한다는 책임감에 실로 어깨가 무겁다. 2012년에는 처음으로 변호사시험이 실시되어 법학전문대학원이 이룬 학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판가름 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은 법조인이 되길 희망하며 열과 성을 다하여 차근차근 길을 닦아가지만 확실한 목표의식이 없다면 도중에 흔들리기 십상이다. 비전과 소신이 있는 사람은 시작부터가 다른데, 3년 동안 쉴 새 없이 진행되는 법학 수업과 변호사시험의 중압감에도 지지 않을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건이다. 그러므로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예비 법조인들은 단순히 변호사라는 타이틀을 취득하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려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무엇을 목표로 활동하는 변호사가 되려는지 뚜렷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겠다.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경력을 살려 특색 있는 변호사가 된다면 실력과 함께 경쟁력 또한 확보할 수 있다.

법조인으로서 법률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 타인을 위해 봉사하고자 노력하는 마음가짐도 빼놓을 수 없는 덕목이다. 우리 법학전문대학원에서는 모든 학생들에게 법률봉사활동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는 국민들이 느끼는 법률서비스의 문턱을 대폭 낮추고 보다 많은 이들로 하여금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려는 법학전문대학원의 출범 취지를 살림과 동시에 정의와 봉사를 지향하는 법률가를 추구하는 본원의 교육목표에 걸맞은 법조인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각 입학전형요소들에 대한 구체적인 산식을 제시함으로써 지원자들이 예측가능성을 가지고 소신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어느 하나의 요소에 의하여 입학여부가 좌우되지 않도록 체계화되어 있기 때문에 비록 1단계 요소의 점수가 높지 않다고 하더라도 서면평가 또는 대면평가에서 점수를 만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공정하고 투명한 입시로 정평이 난 만큼 향후  입시에서도 그러한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그러나 가급적 많은 지원자에게 면접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잠재요소들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성적 부분에 대하여도 객관적이고 타당한 평가를 할 수 있는 전형방법을 개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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