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검사 임관식...‘여검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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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검사 임관식...‘여검사’ 시대
  • 법률저널
  • 승인 2011.02.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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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법무 “불의와 타협 말라”

법무부는 14일 과천정부청사 대강당에서 사법연수원 40기 수료자 90명의 신임검사 임관식을 열었다.


올해 신임 검사 가운데 여성 검사는 59명으로 전체의 65.6%를 차지, 최근 수년간 계속된 ‘여풍(女風)’을 이어갔다. 이들 신규검사의 평균연령은 29.99세였으며, 남자는 31.77세, 여자는 29.05세였다.


출신대학을 보면, 서울대 출신은 24.4%(22명)로 전년도보다 낮아졌다. 특히 이 가운데 서울대 법대 출신은 고작 10명(11.1%)에 그쳤다. 다음으로 연세대 18.9%(17명), 고려대 13.3%(12명), 한양대 8.9%(8명), 성균관대 7.8%(7명), 이화여대 6.7%(6명) 등의 순이었다. 이중 소위 ‘SKY’ 출신은 51명인 56.7%로 전년도보다 더욱 낮아졌다


전공을 분석한 결과, 법학 전공자의 비율은 75.6%(68명)로 전년도(77.9%)보다 낮아졌다. 반면 비전공자는 24.4%(22명)로 소폭 상승했다. 비전공자 가운데는 경영학이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행정학(2명), 경제학, 정치학, 철학, 심리학, 금속공학, 생물학, 의학 등 15개 학과에서 배출되어 전년도보다 더욱 다양해졌다.


한편, 이귀남 법무장관은 훈시를 통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검찰권을 공정하게 행사하고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한 뜨거운 열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특히 추사 김정희의 ‘다반향초(茶半香初)’라는 시문을 인용, 처음과 같은 향기를 머금은 차(茶)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이 우직하게 일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정확하고 치밀한 사건 처리를 위해 실력과 전문지식을 배양하고, 사회적 약자와 서민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따뜻한 검사’가 돼 줄 것도 주문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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