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외무영사직 선발인원 대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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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외무영사직 선발인원 대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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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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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외무공무원 80여명 증가, 2012년까지 300명 증원 예정



2011년 외무영사직 7급의 선발인원이 늘어날 전망이라 해당직렬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무영사직 선발은 2006년 7명을 채용하는 것에 그쳤으나 외교 인력에서 필요한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2007년에는 30명을 선발했다. 이어 2008년에도 마찬가지로 30명의 인원을 선발했으나 2009년의 채용인원은 20명으로 줄어들었으며 올해에는 15명만을 선발했다.

그러나 올해 10월 외교부 특채제도의 공정성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외교부에서는 채용 계획을 대대적으로 손질했다.

김성한 외교통상부 장관은 10월 14일 조직쇄신방안을 통해 6급 특채를 줄이고 7급 공채위주의 선발로 전환하며 논란이 되는 특채제도에 관련해서는 5급 이상 채용은 행정안전부로 이관하고 특채 인원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던 바 있다.

다만 공채로 선발하기 어려운 특수외국어 및 전문분야 직원의 경우 제한적으로 특채를 시행하되, 계약직이 아닌 경력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개편된 채용계획을 보면 6급 특채가 사실상 거의 사라져 6급 이하의 직원들은 행안부 주최의 공채로 선발됨에 따라 2011년의 외무영사직 인원 증가는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대외조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영사직 및 외교통상직 등의 5급부터 7급까지의 외무공무원 정원을 110여명 확대하겠다고 했으나 기존 추가 채용인력을 감안하면 순수 채용인원은 80여명이 될 전망이다. 또한 2012년에도 200명가량의 인원을 확충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이명박 대통령이 글로벌 위상에 맞는 경제외교를 강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영사직 공무원은 처음 입부 시 3등서기관의 지위를 부여받는 외교관으로서 국내 본부와 해외 공관(영사관, 대사관, 대표부 등)을 순환 근무한다. 외무고시의 합격자의 경우 2급 서기관 에 해당된다.

그러나 외무영사직의 제2외국어 시험을 봐야하는 특성상 선발 인원이 늘었다고 해도 다른 직렬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이 쉽게 합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무영사직의 2009년 경쟁률은 95대1, 2010년의 경쟁률은 137.9 대1을 기록했던 바 있다.



김현희 기자 desk@lec.co.kr



<외무영사직 시험과목>

필수

국어

(한문포함)

영어

한국사

헌법

국제정치학

국제법

선택(1)

독어

불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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