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2달 앞선 일정으로 경찰직과 병행 어려울 듯

법무부에서 2011년 교정직 특채 인원으로 250명을 선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2011년 교정직 특채 필기시험은 2월 12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필기시험 4월 24일이 치러졌던 것에 비해 2달가량 앞당겨진 일정이다.

교정직 필기시험 과목 중 ‘형사소송법’이 경찰직 필기시험 과목과 일치해 교정직과 경찰직을 병행해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그러나 2011년의 경우 1차 순경공채가 불과 교정직 필기시험 15일 뒤인 2월 26일에 실시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교정직과 경찰직 시험을 둘 다 준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2011년 특채 필기시험이 올해와 달리 2월에 시행되는 것에 대해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는 없으며 특채의 경우 인력 충원이 필요할 때마다 선발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시험을 실시하는 날짜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내년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응시원서 접수기관으로 지정된 교도소․구치소의 총무과를 통해 받는다. 우편 및 인터넷 접수는 받지 않으며 선발기관과 관계없이 수험생들의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지정기관에 원서 제출이 가능하다.

교정직 특채 실기시험은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면접시험은 3월 2일에 시행된다. 최종합격자는 3월 4일 법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4월에 실시됐던 교정직 특채의 경우 선발인원 250명에 753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9.4 대 1을 기록했던 바 있다.

강현태 기자 desk@lec.co.kr

<2011년 교정직 특채 시험일정>

<교정직 필기시험 과목>

<2011년 교정직 선발예정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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