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변호사 평균 순소득 3700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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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변호사 평균 순소득 3700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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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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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첫 조사, 응답률 낮아 대표성엔 한계

개업 5년차 또는 나이 40세 이하에 해당하는 `청년 변호사'가 한해 벌어들이는 순소득은 평균 3,700만 원대, 매출은 9,400만 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한변호사협회가 펴낸 `한국 변호사백서 2010'에 따르면 전국의 청년 변호사 10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소득과 사건 수임료, 수임경로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변호사단체가 스스로 변호사 수입을 조사,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청년 변호사의 1인당 연평균 매출액은 9,419만원(개인사업자 1억583만원, 급여소득자 8,361만원)이었으며 여기서 사업비용을 뺀 연평균 소득은 3,778만원이었다.

이에 대해 변협의 한 관계자는 “설문조사 응답률이 3.9%에 불과해 대표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요즘 청년 변호사의 경제적 상황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로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사건유형별 평균 수임액은 ‘민사’사건이 건당 5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형사’ 290만원, ‘행정’ 260만원, ‘가사’ 170만원, ‘신청’(가압류·가처분 등) 110만원 순이었다.

소속 사무소의 형태는 법무법인(로펌) 등 합동법률사무소가 50.9%로 가장 많았고, ‘사내·정부기관 변호사’(32.4%), ‘단독개업’(7.4%), ‘고용ㆍ국선전담 변호사’(9.3%) 순의 분포를 보였다.

한편 청년 변호사의 연령별 분포는 35∼39세가 20.8%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40∼44세’(19.9%), ‘30∼34세’(8.8%), ‘25∼29세’(0.5%) 등으로 44세 이하가 절반을 차지했다.

오는 2012년부터는 사법연수원 수료생뿐만 아니라 국내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를 포함해 한해 2,400명의 법조인이 배출될 예정이어서 청년 변호사의 비중은 큰 폭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김포그니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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