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70.2%...대부분주 지난해보다 하락
2002년 7월 시험 기준
 
올 7월에 실시된 '2002년 7월 변호사시험(July 2002 Bar Exam)'에서 합격률이 평균 70.2%로 지난해(7월) 74.4%보다 4.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지가 합격자 발표(11월 25일 기준)를 한 27개 주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인 주는 미네소타로 88.2%(지난해 90%)이다. 다음으로 뉴멕시코(84.9%), 아이오와(83.7%), 켄터키(78.3%)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합격률은 캘리포니아주로 50.5%였다. 이는 지난해 56.9%보다 6.4%P 떨어졌다. 다음으로 알래스카주 51.7%, 네바다주 59.2% 등으로 합격률이 60%에도 미치지 못했다.
 
조사한 27개 주 가운데 합격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주는 앨라배마주를 비롯한 3개 주에 불과했다. 앨라배마주는 지난해 45.3%에서 60.5%로 15.2%P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캔자스와 오클라호마주를 포함한 대부분 주에서는 합격률이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캔자스주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17.9%P 하락했고, 오클라호마주와 뉴욕주는 각각 6.8%P, 5%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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