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핫이슈] 사시 1차 D-100일 수험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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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핫이슈] 사시 1차 D-100일 수험전략
  • 법률저널
  • 승인 2002.11.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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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최종 마무리할 시기"
단권화, 신경향 대비 모의고사 등 실전 경험 중요

 

내년도 1차 사법시험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부터 어떻게 시험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만큼 중요한 시기다. 너무 조급히 서둘러서도 안되고 너무 여유를 부려서도 안 되는 때이다.

이번주 핫이슈에서는 D-100일을 맞아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신림동 학원장들의 유의미한 조언들을 싣는다. 각각의 조언들을 각자의 상황에 맞게 받아들이고 막바지 공부에 박차를 가하기를 기원한다.


춘추관 이민수 원장


내년부터 시험 시간이 3교시로 분할되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 안배가 필요하다. 또한 신경향 문제가 지난해에 비해 조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간 안배와 함께 충분한 준비가 요구된다.

지금부터는 각 과목별로 취약하다고 느끼는 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시험이 다가올 때까지 자신의 취약 분야를 최대한 줄여나가고 애매하게 알고 있다고 판단되는 영역은 반드시 짚고 명확하게 자기 것으로 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년에는 민법에서 합격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본다. 3교시 단독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신경향 문제 비중 증가와 함께 수험생간 차별화가 생길 것으로 여겨진다. 시험 막바지까지 시간을 적절하게 할애하고 순발력 있게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해결능력을 키우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법률선택과목은 평소의 방법을 유지하되 조문·법령 등을 명확히 확인해두고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외국어 과목은 만점 전략을 갖고 임해야 한다. 다른 과목에서 만회하려 하지만 이미 다른 과목에서는 공부량이 비슷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제 100일밖에 안 남았다는 생각으로 초조해지면서 중요부분을 대충 보거나 건너뛰는 경향이 있는데 옳지 않다. 아직 시간이 충분하니까 중요부분은 특히 정확하게 숙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시험 한달 전에는 3교시 시험에 맞게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최소 3회 정도 봐 시간 안배 훈련을 해봐야 한다.


한림법학원 이원무 원장


지금까지 공부했던 이론과 판례를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단권화를 하거나 서브 노트를 만들어둬야 할 시기다. 최종적으로 시험이 한달 정도 남았을 때 이를 토대로 집중적인 반복 학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신경향 문제 비중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기본 이론과 판례 등을 연계해서 충분한 연습을 해봐야 한다. 따라서 전범위나 전국모의고사 등 다양한 시험 경험을 축적하고 현재 자기 위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12월 한달 동안은 출제 경향에 맞춘 포인트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대비한 자기만의 정리 파일을 구축해둬야 한다. 1월에는 선택과목에서 바뀐 조문들이나 기출문제들을 분석해 마스터해야 하고 2월에는 기출문제, 객관식 문제집, 교수 모의고사 등을 통해 자기가 정리해두었던 압축 자료를 전국모의고사 등과 병행하면서 최종 반복 학습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문제 지문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 배분이 중요하다. 실전 연습을 충분히 해 적절하게 시간을 배분하는 요령을 익혀둘 필요가 있다. 한림에서는 1~2월경에 한림 문제은행과 교수 출제 문제를 통해 3회 정도 적중 모의고사를 준비하고 있다.


태학관 양해길 부원장


이미 지금쯤이면 해야 할 공부는 다 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지금 이 시점은 참 불안한 시기다. 어느 정도 공부는 했으나 시험을 봐보면 아는 것이 별로 없어 보이고 모의고사 점수도 시원치 않게 나오기도 한다.

이 시점에서는 자기가 했던 공부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정리했는지가 평균 10점을 올리고 내릴 수 있다. 그만큼 자기에게 적합한 정리 작업을 했는 지가 중요하다.

12월까지는 자기에게 맞는 방법으로 전체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자료를 만들고 이를 여러 번 반복적으로 학습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태학관에서는 마지막 정리 작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차 합격생 중에서 정리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사람을 강사로 초빙해 마무리 학습에 걸맞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bckim99@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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