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2011년 2월 26일 순경 공개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예측 가능한 수험준비기간을 제공하고 시험준비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함”이라며 28일 이같이 공고했다.
2월에 시험을 볼 경우 2011년 12월부터 임용이 가능해지고 2013년부터 경장으로의 승진 요건을 갖추게 된다.
이는 기존 3,4월에 시행됐던 공채시험에 비해 승진을 1년 앞당길 수 있다.
최근 경찰청에서 경찰채용시험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경찰시험을 대폭 개편함에 따라 내년 2월에 시행되는 공채 시험은 개정되기 전 마지막 시험이 된다.
경찰청에서는 내년 이후 경찰 시험에서는 필기 과목 중 수사 과목을 폐지, 국사 과목을 도입할 예정이며 영어 과목 역시 국가인증영어시험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 지원자들의 학력 조건 폐지 및 체력? 면접확대 등 기존 시험 정책에 맞춰 준비해 온 수험생들에게는 다소 불리할 수 있는 조건이다.
따라서 2월 필기시험에는 시험 정책이 바뀌기 전 합격하려는 수험생들이 대거 몰려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희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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