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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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은?
  • 법률저널
  • 승인 2010.09.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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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 삼일〉삼정〉안진〉한영 順
정부 및 공공기관, 금감원〉감사원〉順

올해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한 신입 공인회계사들이 선호하는 회계법인은 어디일까? 역시 예상대로 국내 최대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을 꼽았다.


법률저널이 지난 2일 발표한 2010년도 제45회 공인회계사시험에 최종 합격한 953명의 신입 공인회계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274명)의 41.5%가 삼일회계법인을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계법인이라고 답했다. 이는 국내 최대라는 점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에서 국내 회계법인 '빅4' 중 3위인 삼정회계법인이 2위 안진회계법인을 제쳐 눈길을 끌었다. 응답자의 29.9%가 삼정회계법인을 꼽은 반면 안진회계법인은 17.2%에 그쳤으며 언스트액영한영은 2.6%에 불과해 자존심이 구겨졌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정부 및 공공기관으로는 응답자의 63.9%인 절대 다수가 금융감독원을 꼽았다.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과 검사 업무를 맡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채용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했다. 이처럼 금감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은 '신의 직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안정적인 고소득 직장인데다 금융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감사원(8.0%), 기획재정부(4.4%), 국세청(3.6%), 한국은행(3.3%), 산업은행(1.8%) 등의 선호도를 나타냈다.


법무법인(로펌)으로써는 김앤장(16.4%), 태평양(9.9%), 율촌(4.0%), 세종(2.9%) 등이 꼽혔다.


취업시 가장 고려하는 것은 '발전가능성'(48.5%)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근무조건(21.2%), 회사 분위기(9.9%), 업무 특성(9.5%) 등의 순이었으며 '보수'는 8.6%에 그쳐 보수가 취업시 중요한 요소가 아님을 보였다.


신입 공인회계사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은 회계법인이 92.7% 절대 다수를 점했으며 다음으로 금융회사(2.2%), 로펌(1.8%), 정부기관(1.5%), 일반기업(0.7%) 등의 순이었다.


한편 합격자들이 선택한 영어대체시험의 종류는 '토익'이 99.3%로 절대적이었다. 전공으로는 역시 '경영학'이 전체의 절반인 50.7%로 가장 많았다. 회계학과 세무 전공이 20.8%, 경제학 9.5%로 뒤를 이었다. 경영, 회계, 세무, 경제 등 회계관련 전공자가 전체의 81.0%를 차지했다. 건축공학 등 이공계 전공자는 7.7%였으며 인문사회 분야의 전공자는 극소수였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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