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법무사 2차 '동차합격자' 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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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법무사 2차 '동차합격자' 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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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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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한달 늦춰져 동차생에 유리

2010년도 제15회 법무사 제2차시험이 10월 22일부터 양일간 사법연수원에서 713명이 최종 관문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그동안 시험장소가 서울 시내였지만 올해는 일산에 있는 사법연수원에서 치러진다. 


이번 2차시험 응시대상자는 총 713명이며 최종선발예정인원(120명) 대비 약 6대 1의 경쟁률이다. 올해 1차 합격자는 전년도(382명)보다 17명이 줄어든 반면 면제자는 전년도(329명)에 비해 19명이 증가해 기득권 수험생의 경쟁률은 더 높아졌다. 


하지만 올해 2차시험은 지난해보다 3주 가량 늦춰져 2차 경험이 있는 동차생들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분석은 1차시험 직후 수험가의 예상합격선이 실제보다 낮게 예측되면서 일찌감치 학원 동차반에 등록해 2차준비에 뛰어든 수험생들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데다 최근 동차합격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합격자 가운데 동차 합격자의 비율이 40%에 달할 정도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5년에는 25.4%에 그쳤단 동차 합격자의 비율이 2006년에는 31.7%로 껑충 뛰었다. 상승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07년 33.1%, 2008년 39.2%, 2009년 40.8%로 줄곧 이어졌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동차비율은 40% 중반까지 점쳐지고 있다.  


응시자 대비 동차합격률도 증가세다. 2005년에는 응시자 대비 동차합격률은 8.5%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그러나 2006년부터 10.5%로 두 자릿수로 증가하면서 지난해까지 10%대 초반의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수석 합격한 백승관씨는 예상문제를 찍어 공부하기보다는 기본서 중심의 공부를 강조했다. 그는 "기본서를 중심으로 보되, 학설보다는 판례를 중점을 두면서 회독수를 늘려가며 답안연습을 충실히 하면 동차도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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