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입법고시 합격선 낮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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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입법고시 합격선 낮아질 듯
  • 법률저널
  • 승인 2010.03.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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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가안대로 최종정답 확정

 

올해부터 시험시간이 연장돼 실시된 입법고시 제1차시험도 행정고시처럼 합격선 상승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시험시간이 연장되었지만 체감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어려웠고, 출원자와 응시률 역시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낮아진데다 행정고시 이후에 실시한 탓에 올해 입법고시 합격선은 지난해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법률저널이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한 응시자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일반행정의 경우 합격선이 지난해 72.5점보다 더욱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설문에 참여한 일반행정 응시자의 성적분포를 보면 '76점 이상'의 비율이 36.1%에서 33.0%로 3% 포인트 감소한 반면 '75점 이하'는 64.0%에서 67.0%로 증가해 이번 시험의 난이도가 지난해에 비해 약간 어려웠다는 것을 뒷받침했다.


하나의 가이드라인 수준에서 예측을 해보면 올해 일반행정의 경우 지난해(72.5점)보다 약간 하락한 70.83점(오차범위 ±0.83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판단됐다.


재경직도 지난해(73.33점)와 비슷하거나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76점 이상'의 비율은 지난해 28.6%였지만 올해는 31.0%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75점 이하'에서는 71.4%에서 69%로 감소한 재경직은 지난해보다 점수폭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재경직은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합격선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재경직 합격선은 지난해와 비슷한 73.33점(오차범위 ±0.83점)에서 형성되거나 약간 더 하락할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해 70점 선이 무너진 법제직은 올해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보다 경쟁률을 높아졌지만 난이도가 높아진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67.5점)보다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24일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제기를 검토한 결과 가안을 그대로 최종정답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의제기 접수에 언어논리영역과 상황판단영역에서 각각 1문제에 대해 이견이 제기됐으나 복수정답으로 인정된 문제는 없었다.


1차시험 합격자 명단은 27일 발표할 예정이나 이르면 26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허윤정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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