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고시 1차 ‘컷’ 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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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고시 1차 ‘컷’ 대폭 상승
  • 법률저널
  • 승인 2010.03.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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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명 첫 관문 통과...여성 52.4%
외교통상 72.5점...영어능통 70점

 

시험시간 연장으로 올해 첫 실시된 공직적격성시험(PSAT) 결과, 외무고시 제1차시험의 합격선이 일반의 예상을 넘어 큰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31일 발표예정인 행정고시에도 어느정도 상승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외무고시 합격선이 전년도에 비해 6∼7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막상 8∼9점이 상승함에 따라 수험생들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행정안전부는 2010년도 외무고등고시 제1차시험 합격자 340명의 명단을 확정, 16일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총 35명을 최종 선발하는 올해 외무고시에는 1,717명(외교통상직 1,607명, 영어능통자 110명)이 응시하여 49: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들 중 외교통상직 322명, 영어능통자 18명 등 총 340명이 1차시험을 통과했다. 외교통상직은 최종 선발예정인원(33명)의 9.75배수를 선발했으며, 영어능통자(2명)는 9배수를 뽑았다.


이번 시험에서 외교통상직의 합격선은 72.50점으로 지난해의 64.16점보다 8.34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어능통자도 60.83점에서 9.17점이 상승한 70점으로 상승폭이 더욱 컸다. 특히 최근 '평락' 수준에서 결정되던 영어능통자의 합격선이 이처럼 대폭 상승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올해 합격선이 대폭 상승한 것은 시험시간이 30분(과목당 10분) 연장되었고, 선발인원이 40명에서 35명으로 감소했고, 시험 난이도가 전년도 보다 다소 낮았던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합격자는 178명(외교통상직 169명, 영어능통자 9명)으로 전체합격자의 52.4%를 차지하여 지난해의 50.8%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5.5세로 지난해의 25.7세와 비슷하였고, 연령대별로는 23∼25세가 37.6%(128명)로 가장 많았으며 26∼29세 36.5%(124명), 20∼22세 15.6%(53명), 30세 이상 10.3%(35명) 등의 순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35세(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방인재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 외교통상직에서 11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하였으며, 전체합격자 중 지방인재는 27명(8.4%)으로 나타났다.


제2차시험은 4월 22일(목)부터 4월 24일(토)까지 3일간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상옥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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