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해결능력, 봉사활동’ 등에 집중
상태바
‘문제해결능력, 봉사활동’ 등에 집중
  • 법률저널
  • 승인 2009.11.02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직 7급 면접, ‘사전조사서‘ 중심으로 다양한 질의

   개인발표는 직렬별로 차이, 부처별 현안사안 중심
 
올해 치러진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은 수험생 예측대로 문제해결능력, 의사발표능력,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공무원시험의 경우 면접시험을 감안해 최종합격자 대비 필기합격자를 추가로 20-30% 더 선발한다. 따라서 필기합격한 수험생 중 면접을 통해 최종선발 인원 내에서 합격여부가 결정된다. 전반적으로 문제해결능력에 초점을 맞춘 3명의 면접관들은 사전조사서 등에 기재된 내용을 중심으로 봉사활동 등에 대해 날까로운 질문을 던져 많은 수험생이 당황했다.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이 지난 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에서 치러졌다.

개인발표의 경우 특정 주제에 대한 응시생 의견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직렬별로 다양하게 주어졌으며,  일반행정직은 ‘사이버 규제’ ‘저출산 대책’이었다. 타직렬은 ‘심야학원교습금지’ ‘법인세인하에 대한 새로운 세제개편안’ ‘친환경자동차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지원방안’ 등이었으며, 일부 직렬에서는 직렬성격에 맞는 상황제시형 문제가 많았다. 전반적으로 부처별 현안사안이 주제였다. 면접위원은 수험생에게 발표과제를 제시하여 일정 시간 동안 개인발표문을 작성한 후 발표 시에는 작성한 용지의 원본을 수험생이 가지고 발표하며, 사본은 면접위원에게 제공됐으며, 면접위원들은 응시자가 발표한 내용과 프리젠테이션, 면접관 질문에 대한 답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개별면접을 위한 사전조사서는 봉사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경험, 어렵거나 달성하기 힘든 목표를 설정해 성과를 거둔 경험, 개인 혹은 집단과 갈등을 겪었을 때 그것을 해결하고 성과를 거둔 경험을 구체적으로 물어봤으며, 이에 대한 관련 질의가 개별질의의 대다수를 이루었다.

 개별면접은 최근 시사·상식을 묻는 문제보다 공직생활과 관련한 상황제시형 문제의 비중이 높아진 최근의 추세가 그대로 반영됐으며, 특히 면접위원은 수험생들이 면접전 작성한 사전조사서를 바탕으로 질의를 집중적으로 했다., 문제해결과 갈등해결, 정보수집방법 등에 초점을 맞춘 질의를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봉사활동에 대한 질의도 수험생별로 차이는 있었지만 예년보다 많았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평이다. 일반적인 질문으로는 지원동기, 향후 공직자세 등의 평이한 질문도 있었다.

 면접을 마친 대다수 수험생들은 면접운영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을 표했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올해도 어떤 면접관를 만냐느냐에 따라 면접의 성패가 좌우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 수험생은 “준비한 것과 달리 긴장을 많이 해서인지 면접관의 질문에 엉뚱한 답변을 하기도 했지만 차분하게 면접관의 질의에 답변했다”면서 “개별발표를 무난히 마치고 진행된 개별면접에서는 면접관들의 날까로운 질문에 땀까지 흘렸다”고 말했다.
국가직 7급 최종합격자 명단은 오는 1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