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법무사 1차 '컷' 7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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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법무사 1차 '컷' 73점?
  • 법률저널
  • 승인 2009.07.3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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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인원 360명선 예상
 
지난 28일 치러진 2009년도 제15회 법무사 1차시험이 지난해 보다 '쉬웠다' vs '어려웠다'는 반응이 엇갈린 가운데 올해 합격선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수험가에서는 지난해보다 약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73∼75점대에 걸쳐있는 수험생들은 불안과 초조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


강사들도 상법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비슷하거나 쉬웠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올해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1∼2점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위기다.


반면 일부에서는 결코 지난해보다 쉽지 않았다며 반대로 합격선이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제3과목을 제외하고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하락한다는 것.


이같이 수험생들의 반응이 엇갈리는 만큼 강사들의 분석도 갈리고 있어 올해 합격선 예측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법률저널이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 예상합격선 분석은 지난해보다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저널의 올해 합격선은 360여명 선발기준으로 '72점'(오차범위 ±1.0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오차범위를 감안하면 최소 71점에서 최대 73점에 걸쳐있다.


올해 복수정답이 1문항 나왔기 때문에 실제 합격선은 73점에 무게가 더 실리는 형국이다. 통계상 본지의 예측이 오차범위를 벗어난다 하더라도 73.5점보다는 절대 높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올해 합격선은 지난해(73.5점)보다 절대 높지 않을 것이 확실시된다. 일부에선 74점까지 전망하는 분석도 있지만 강사들의 체감에 따른 분석보다 여론조사에 바탕을 둔 법률저널 통계가 더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올해 합격선이 73점일 경우 격년제에서 매년 실시로 바뀐 98년(4회) 73.5점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지난해보다 0.5점 떨어진 수치다. 


올해 선발인원도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최근 1차 합격인원을 보면 2005년 365명, 2006년 373명, 2007년 386명이었으며 지난해는 364명이다. 올해 합격인원도 동점자가 많지 않다면 360여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응답자 231명)에서 점수가 가장 높은 과목으로 제2과목(민법,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이 49.0%로 가장 많았으며 제3과목(민사집행법, 상업등기법 및 비송사건절차법) 18.9%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점수가 낮은 과목으로는 제1과목(헌법, 상법)이 50.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제4과목(부동산등기법, 공탁법)이 뒤를 이었다.


1차시험 합격자는 8월 5일 발표할 예정이나 관례에 따라 4일 저녁이면 대법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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