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43명 합격...여성 19.4%
과락률, 회계학 26.1%로 가장 높아

지난 5일 치러진 2009년도 제20회 감정평가사시험 제1차시험에서 1343명이 합격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이번 1차시험에서 응시대상자 2531명 중 2189명이 응시, 1343명이 합격해 61.4%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올해 이처럼 합격률이 높은 것은 영어과목이 공인영어로 대체됨으로써 1차시험 출원자가 2531명으로 전년도(4737명)에 비해 46.5%p(2206명) 급감해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허수들이 대거 빠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과목별 채점결과를 보면 경제원론이 응시자 평균 69.4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과락률도 4.9%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 부동산관계법규가 69.23점으로 뒤를 이었으며 과락률도 8.0%로 낮았다.

반면 회계학은 51.01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과락률도 26.1%에 달해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민법도 59.93점으로 60점에 못 미쳤으며 과락률은 15.8%로 회계학 다음으로 높았다.

합격자의 연령별 현황에서는 '25∼29세'가 전체의 36.9%(495명)로 가장 많았으며 '30∼34세' 29.1%(391명), '35∼39세' 15.3%(205명), '40세 이상' 11.3%(152명), '24세 이하' 7.5%(100명) 등의 순이었다. 여성합격자는 19.4%인 261명이었다.

한편, 오는 9월 6일 실시되는 제2차시험 응시대상자는 올해 1차 합격자 1343명, 1차 면제자 1092명(경력자 388명 포함) 등 총 2435명이다. 최소합격인원(200명) 대비 12.2대 1의 경쟁률이다.

응시자는 감정평가실무 과목에 한하여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시험 중 계산기는 동일한 것으로 하나만 사용 가능하며, 전자사전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계산기는 반드시 감독위원의 확인하에 초기화(리셋)를 하고,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이후에만 사용하여야 하며 동 사항을 위반시 부정행위자로 처리된다.

답안지는 흑색 또는 청색 필기구(연필, 사인펜, 칼라펜 제외)로 작성하되, 매교시 동일한 종류 색상의 필기구만을 사용하여야 한다. 답안수정을 원할 경우 가로로 두 줄을 긋고 정정답안을 기재해야 한다. 수정액(수정테이프) 및 포스트 잇 등은 사용을 일절 금하며, 이를 위반하여 사용할 경우 해당 답안은 0점으로 처리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 답안지에 답안과 관련 없는 특수한 표시 및 특정인임을 암시하는 경우 부정행위자로 간주될 수 있다. 시험 종료후 감독위원의 답안지 제출 지시에 불응한 채 계속 답안을 작성하는 경우 당해 시험은 무효처리하고, 부정행위자로 간주될 수 있다.

2차 시험장소는 오는 17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제20회 감정평가사 제1차시험 채점통계]

1. 시행현황                                     (단위 : 명)

   ※ 당초 출원자 2,532명 중 서류 부적격자 1명 무효처리로 최종 대상자 2,531명임

2. 과목별 채점결과

3. 제20회 제2차시험 대상인원

4. 합격자 연령별 현황

5. 합격자 성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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