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618명...1차 2532명 접수
영어대체 후폭풍이 감평사시험에서도 재현됐다. 지난달 2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출원자가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총 출원자는 3618명으로 전년도 6657명에 비해 무려 45.7%(3039명) 포인트 감소했다. 1차시험 출원자는 2532명(일반응시자 2521명, 전년도 1차 합격자 11명)으로 전년도(4737명)에 비해 46.5%p(2205명) 급감했다.
이같이 출원자 감소는 영어시험이 공인영어시험으로 대체되는 첫해인 만큼 충분히 예상된 결과다. 다른 국가고시의 경우도 영어시험이 공인영어로 대체된 첫해에 30∼50%까지 감소했었다.
1차시험 면제자는 전년도 1차시험 합격자 698명과 경력자 388명 등 총 1086명이다. 1차시험 면제자도 전년도(1820명)에 비해 40.3%p(734명) 감소했다.
학력별로는 대졸이 전체의 86.2%(3117명)로 절대 다수였으며 석사 이상 8.6%(311명), 전문대 이하 5.3%(190명)였다. 여성은 19.3%(699명)를 차지했다. 전공은 상경계가 36.4%(1318명)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는 26-30세가 33.3%(1203명)로 가장 많았으며 40세 이상도 12.2%(443명)에 달했다.
내달 5일 서울에서 치러지는 1차시험 장소는 용산고등학교, 경인고등학교, 서울여자고등학교, 서울전자고등학교 4곳에서 실시된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